[후기] 소녀시대 :: 110531 GIRLS' GENERATION First Japan Tour in Osaka - 2부「첫 일본 투어의 시작」 └ Preview, Review, Fancam




5월 31일, 6월 1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성 홀(大阪城ホール/Osaka-jo Hall)에서 열린 소녀시대 분들의 일본 첫 번째 아레나 투어의 첫 콘서트에 대한 2부 후기를 이어갑니다.


1부 ::「굿즈 구매기」http://yurui.egloos.com/4584056
1.5부 ::「대기 & 굿즈 판매 현장 영상」http://yurui.egloos.com/4584527


04:40pm - 오사카성 홀에 다시 도착 & 입장
호텔에서 재정비하고 다시 오사카성 홀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경. 아는 소원 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건너편에 있는 빌딩에서 간단히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이미 그 주변은 모두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한가득. 대부분 소녀시대 굿즈로 판매되는 테이크아웃백을 들고 있거나, 스포츠 타월을 몸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괜히 또 뿌듯뿌듯..(^-^)



4시 40분 경 오사카성 홀 앞.


5시 50분 경. 원래는 없었던 포장마차들도 생겼네요.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영 기회가 안 되었답니다 T_T






계단 위의 굿즈 판매는 여전히 성황.


팬사이트 회원 한정 특전인 트레이딩 카드.
금방 팔려서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하는 현지 소식이...


부스 한켠에 걸려 잇는 굿즈들.


입장하는 줄은 티켓 형태에 따라 나눠집니다.


입장을 하기 전에 가방을 검사 받습니다. 카메라 등과 같은 물건은 수거되어서 콘서트를 마친 다음에 특정 부스에서 돌려받는 식이었죠. 티켓은 오사이후 전자티켓, QR코드 전자티켓, 현장판매에서 받는 종이티켓 세 종류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 QR코드를 다운받아서 휴대전화에 띄우고 리더기에 읽혀서 입장했습니다. 편리한 듯 하지만, 도입이 된 지 얼마 안되었기에 일본인 분들 역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티켓 방식입니다. 정착이 되면 좀 더 수월해지려나요?'ㅅ'?



입장하면서 야광봉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색상에 대해 우려하셨는데, 현장에서는 부농부농했어요 :)


홀 내의 통로 여기저기에서는 이렇게 립톤 포스터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는 여러 회사들로부터의 화환들이 :)


입장하자마자 한 장. 그리고 제자리에서 찍은 세 장의 내부 사진입니다.
정말 자리가 꽉꽉 찼어요 +_+)bbb


제 자리는 스탠드 B구역이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리 구분이 '아레나석'과 '스탠드석'인데, 스탠드가 한국에서의 스탠딩을 일컫는 것이 아닌 일반 좌석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레나석은 보통 한국의 스탠딩석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닥 구역의 좌석. 하지만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바닥에도 의자들이 전부 배치되어 있어서, 한국처럼 번호순으로 입장한다던지 사람들이 어디에 몰리거나 밀고 당기고 하는 일은 펼쳐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전에 있어서는 일본 쪽 방식이 나은 것 같습니다 (^^;)


06:35pm - 공연 시작을 바로 앞두고
자리에 앉아 야광봉을 꺼내고 옆 일본 소원 분에게 손목시계를 빌리고(..시간체크용) 펜과 메모장을 꺼내 메모를 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미 공연 몇 시간 전부터 첫 콘서트가 믿겨지지 않아서 많이 긴장했었는데, 시작 시간이 되니 더더욱 긴장이 되더군요. 설레임과 긴장감으로 공연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던 41분 경, 오른쪽 사이드에 계신 분들이 일어나서 꺄악 하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아무래도 무대 뒤쪽으로 소녀시대 분들이 등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셨던 것 같습니다. 장내는 술렁거렸으나, 이내 다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쯤되니까 제 심장도 쿵쾅쿵쾅...+_+


06:45pm - 오프닝 영상, 대망의 첫 콘서트의 시작
45분 경, 공연장이 어두워짐과 동시에 세 스크린에서 음악과 동시에 오프닝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어두워지니 아레나석, 스탠드석 구분할 것 없이 모든 관객 분들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오사카성 홀 내부는 야광봉에 의한 핑크빛 물결로 가득했습니다. 소녀 분들의 첫 콘서트가 시작되는 것도 두근거렸지만,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핑크빛 물결은 저를 더욱더 설레고 긴장되게 했습니다.

오프닝 영상 속에서는 산과 바다가 빠르게 흘러나오면서 절벽 끝에 흰 옷을 입고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흰 옷의 소녀를 비춥니다. 그러다가 그 소녀는 사라지면서 나비들로 변하고, 도시로 날아갑니다. 도시를 거늘던 나비는 변신하여 재처럼 사라지고, 그 다음으로 소녀 분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수중촬영으로 보이는 장면들도 있었고, 태연 양이 처음에 나오고 그 뒤로 서현 양과도 같이 나오고, 수영 양, 유리 양, 윤아 양 등 다른 멤버들도 이어서 나옵니다. 물 위에 누워서서 물을 훑던 소녀 분들은 일어나서 다양하게 천을 들고 발레처럼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 명이 같이 나란히 춤을 추는 모습도 나왔고요. 흰 옷을 입은 소녀 분들과 반짝거리는 블루 계열의 배경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멤버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예전 콘서트로 익숙한 그 목소리로 말이죠 (...) 윤아 양, 유리 양, 수영 양, 써니 양이 소개되고, 나머지 다섯 멤버들이 걸어 나오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소개로 이어져서 서현 양, 태연 양, 제시카 양, 티파니 양, 효연 양 순으로 나옵니다. 각 멤버들이 소개될 때마다 관객 분들은 환호성을 지르셨죠. 그렇게 모든 멤버들이 소개되고 영상 속에서는 9명의 소녀 분들이 바위 같은 곳 위에 앉아 있는 모습과 로고가 나오면서 'Girls' Generation, First Japan Tour' 멘트가 이어지고 소녀들의 모습은 반짝이는 가루처럼 흩어졌습니다. 'Are you ready?'라는 목소리가 나오며, 영상에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물체가 나타나고 오프닝 영상은 끝이 났습니다.


06:49pm - GENIE...お呼びですか?
영상이 끝나고 새로운 음악이 깔리면서 중앙무대의 흰 천으로 덮혀 있는 구조물에 조명이 비춰졌습니다. 파란 빛이 비추다가, 흰 빛으로 격렬하게 비춰지고 몇 명의 스탭들이 후다닥 올라가서 천을 걷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쾅쾅쾅 하는 음악이 깔린데다 급하게 천을 걷다보니 본의아니게 스탭들이 퍼포먼스하는 것마냥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할 것만 같아...<-

천이 걷어지자, 오프닝 영상 마지막에 나왔던 다이아몬드 모양의 구조물이 드러났습니다. 뚜껑(...)이 위로 상승하고, 사면이 옆으로 눕혀지면서 오프닝 영상 마지막처럼 앉아있는 소녀시대 분들의 모습이 천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의상에 대해서는 이미 미디어로도, 사진으로도 공개되었으니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 소녀 분들의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구조물들의 이동이 완료된 순간...잠깐의 정적 후.




오요비데스까...




"부르셨습니까?"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태연 양의 목소리가 오사카성 홀에 울려퍼졌습니다.
맨 위에 앉아있던 태연 양은 손을 귀에 갖다대고 객석의 소리를 들으려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그에 이어 또 다시...




오요비데스까...



그 다음으로 앉아있던 티파니 양, 제시카 양, 윤아 양
손을 귀에 대며 관객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요비데스까...




하단 쪽에 앉아있던 효연 양, 서현 양, 수영 양, 유리 양, 써니 양
같은 제스쳐를 취하며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부르셨습니까?"




'오요비데스까'를 각 멤버들이 부를 때마다 멤버들 얼굴이 영상에 아름답게 깔렸고, 일본 데뷔곡인 「GENIE」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응원법 외치기가 곤란(...)하게 템포가 느리게 편곡되었고, 소녀 분들은 일어나서 계단을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중앙으로는 티파니 양과 태연 양, 제시카 양이, 보는 입장에서 왼쪽 통로에는 효연 양, 수영 양, 서현 양이, 오른쪽 통로로는 유리 양, 써니 양, 윤아 양 순으로 나와 서서 불렀습니다. 스탭들이 조심조심 나와서 중앙에 설치된 세트를 치우기 시작했고, 소녀 분들은 2절이 시작될 때는 다시 중앙으로 모였습니다. 아주 잠시 음악이 끊기면서, '펑'하고 작은 폭죽이 터지며 효연 양과 서현 양 파트인 '츠지쯔마~'부터 원래대로의 템포와 안무의 「GENIE」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댄스 브레이크 때에는 또 새롭게 편곡되어서, 소녀 분들이 '호우↗, 호우↗' 거리면서 본무대로 들어가고, 티파니 양의 'This is my Girls' Generation......put your hands up...&%%*$!$#$%%$ (...)' 화려한 랩이 펼쳐졌습니다. 소녀 분들도 리듬을 타면서 얼마나 잘 즐기던지... WOW~! 깜짝 놀랐어요 +_+)bbb 그리고 「GENIE」의 대미인 티파니 양의 외침...!


오↗↘사카↗!!!! PUT↗IT↘BACK ON↗↗↗!!!!!



티파니 양의 외침이 끝남과 동시에 폭죽이 뻥 터졌죠. 아니나다를까, 관객 분들은 환호성을 크게 질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태연 양의 애드립과 함께 소녀시대 분들의 첫 일본 콘서트, 첫 무대인「GENIE」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06:56pm - you-aholic
바로 이어진 무대는, 모든 관객 분들에게 생소했던 일본 첫 앨범의 신곡「you-aholic」이었습니다. 저도 이 곡이 뭔지 잘 몰라서 짧게나마 들은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간신히 '아!'하고 제목을 떠올렸네요 (^^;;) 신곡이기에 대부분의 관객 분들이 야광봉만 흔들고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저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죠. 기계음이 '다다다다다'할 때는 스크린으로 유리 양의 모습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다다다다다하고 보여주는(설명 참 힘드네요=ㅂ=) 영상이 흘렀는데...멋있었습니다. 멋있다는게 딱히 유리 양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요.......어허, 아니라니까요 <-

2절부터는 양쪽으로 갈라져서 양쪽 통로 중앙까지 소녀 분들이 나아왔습니다. 유리 양과 티파니 양은 서로 어깨동무도 하면서 나아왔죠. 왼쪽으로는 유리 양, 티파니 양, 수영 양, 태연 양, 써니 양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제시카 양, 효연 양, 윤아 양, 서현 양이 나왔습니다. 중간에 펜스를 임시로 세운 리프트까지 나아오고, 리프트가 올라가면서 조금 더 관객들에게 가까워지는 소녀 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멀었으니 무효(..응?) 섹시한 느낌의 춤을 추면서, 흥을 돋구기위한 제스쳐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다시 리프트가 내려오고 소녀 분들은 본무대로 돌아와서 뒤돌아서 양팔을 머리 위로 감는 포즈를 취하며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07:00pm - MR.TAXI
이미 선행싱글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아는 최신곡인 「MR.TAXI」의 전주가 시작되자 관객 분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시작할 때 티파니 양은 '오사카~ how #@%&@#&(...) tonight?! Let's Go!'를 외치며 더 흥을 돋구었죠. 재미있게도 이 노래와 춤을 주변에서 따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주변에 있던 일본 소원 분들은 mixi에서 자체 제작한 응원법을 외치기도 했고요 (^^) 늘 TV에서만 보다가 직접 두 눈으로 「MR.TAXI」의 무대를 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T_T) 중간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서는 수영 양이 '1, 2, 3! Let's Go!'가 아닌 '오!사!카! Let's Go!'라고 멋지게 외치며 더욱더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07:03pm - I'm In Love With The HERO
쉴 틈도 없이 또 곧바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처음 전주에 여덞 멤버들이 양 옆에 4명 씩 일렬로 쫙 서면서 태연 양이 중간에서 앞으로 걸어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빨간 조명이라 더더욱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전체적인 안무 자체도 절도가 있는 군무였습니다. 경례를 하는 포즈로 하는 안무가 인상적이었는데...언뜻 보면 에어로빅 춤 같기도 했...(먼산)

노래를 들은지 얼마 안 되었던터라 일부 파트에서는 '어? 이 부분을 저 멤버가 불렀네?'라고 생각한 게 많았습니다. 전반부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우소미타이나 히,미,쯔' 파트에서 유리 양과 서현 양이 나와서 등을 맞대고 부르는 장면과 '쿠세니나리소-나 스,리,루' 부분을 윤아 양과 서현 양이 나와서 팔을 크로스하는 장면이었네요.

중후반부에 티파니 양의 파트에서는 소녀 분들이 경례를 하면서 중앙무대로 일렬로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흠 무비 무비'(..) 하는 부분에서는 중앙무대에 검은 천이 사면으로 흘러내려와 무대를 가렸습니다. 그리고 간주가 끝나자 천들이 아래로 꺼지고, 중앙에 티파니 양, 태연 양, 제시카 양이 희고 매우 긴 천을 양 팔에 감아 걸치고 팔을 들어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와이어에 연결된 리프트를 타고 수직으로 솟아 올라 노래를 이어갔죠. 바라보는 쪽에서 반을 가르면 왼쪽이 수영 양, 써니 양, 윤아 양이었고 반대쪽이 유리 양, 효연 양, 서현 양이었던 것 같네요. 노래가 끝날즈음에는 슈우웅하고 내려왔습니다. 안 무서웠으려나 모르겠어요. 꽤 높이 올라갔는데 말이죠 (^^;)


07:06pm - 잠깐의 휴식(?) 영상
「I'm In Love With The HERO」무대를 중앙무대에서 마치고 소녀시대 분들은 계단을 통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본무대 계단 위에 설치된 작은 스크린 쪽에서 영상이 펼쳐졌죠. 기계음에 맞춰서 커다란 도트 같은 네모 모양들이 여러가지 색상을 내면서 영상효과를 내다가 수영 양부터 시작해 유리 양, 티파니 양, 태연 양, 윤아 양, 써니 양, 제시카 양, 효연 양, 서현 양 순으로 소녀 분들이 희미하게 한 명 한 명 걸어나오는 영상이 덧씌워져 있었습니다. 영상 뿐 아니라 BGM도 무척 좋아서 인상에 많이 남았습니다.


07:09pm - Let It Rain
전주 비트에 맞춰서 초록색 레이저 빔이 쏴지고, 도트 같은 영상이 나오던 스크린 구조물에서 9개의 문이 열리면서 소녀시대 분들이 등장했습니다. 휴식 영상이 있었기에 의상을 갈아입을까 싶었지만, 흰 옷 그대로를 입고 나왔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곡이라 처음 전주가 나왔을 때는 「THE GREAT ESCAPE」로 착각하고 있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Let It Rain」임을 알았죠. 핸드마이크를 들고 나온 소녀들은 효연 양, 윤아 양, 써니 양, 태연 양, 서현 양, 제시카 양, 수영 양, 티파니 양, 유리 양 순으로 서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그 와중에 중앙무대에서는 다이아몬드 구조물 바닥 부분을 치우느라 스탭들이 분주했습니다 (=ㅂ=)

2절이 시작될 때는 서현 양을 중심으로 내려와서 계단 위에서 V자 형태를 만들었는데, 조명이 마치 하트모양으로 비추게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소녀 분들이 나왔던 스크린 구조물은 내려가더군요. 가사 'Just Let It Rain~ Let It Rain~ Let It Rain~' 부분에서는 소녀시대 분들이 오른 손목 스냅을 돌리고 돌려서(..) 위로 올렸다가 앞으로 촤악 내리는 안무였는데, 아름다웠어요 (^-^)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서현 양 같은 일부 멤버들은 생각보다 마이크 음량이 커서 약간 밸런스가 덜 맞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티파니 양의 음량이 의외로 작았죠. 조절을 약간 잘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07:12pm -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Let It Rain」을 마치고 드디어 관객들과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현 양, 효연 양, 윤아 양, 유리 양, 써니 양, 태연 양, 제시카 양, 수영 양, 티파니 양 순으로 서서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인사하는 부분은 발음 그대로와 번역을 적당히 섞어서 그대로 올립니다. 관객 분들 반응은 어느정도 생략합니다. 멤버 한 분 한 분이 인사할 때마다 큰 환호성을 질러줬어요 :)

수영 :: Japan First Tour "Girls' Generation"에 어서 오세요~

수영 :: 오사카의 여러분~
소녀시대 :: 곰방와! 쇼죠시다이데스~!
티파니 :: 하나, 둘, 셋~
소녀시대 ::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티파니 :: 곰방와! 티파니입니~다~ I hope #$^$@#% great show tonight, and enjoy~

관객들 :: 오올~~~ (...)

수영 :: 오사카의 여러분~ 다이스키양~♡ (좋아한데이~)
         수영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제시카 :: 오사카의 여러분~ 오오키니~ (고맙데이~)
            제시카입니다. ....어........... Let's have fun today. 흐하핫....

태연 :: 곰방와, 태연입니다!
         오사카 여러분...혼.또니 스고이데스네~ (정말 대단하네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소녀시대 :: 스고이데스네~ 흐흐하핳...

써니 :: 네! 오사카의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로 기쁩니다! 써니입니다~~~! [꽃받침 시전]

유리 :: 곰방와~, 다이.... 아, 타코야키를 아주 좋아하는 유리입니다!
         쿄-와 혼또니 타노미...시ㅅ....타노시미테미시니....쯥...(오늘은 정말로 기ㄷ달......달기..렸.......쯥)

소녀시대 :: 난데스까~? (뭡니까?)

유리 :: 타노시미니시테이맛..! 시타! (기다렸습닛..다!)

서현 :: 시테 구다사이~ (그렇게 해주세요~)

유리 :: 하아...어렵네요. 아, 아이시떼루~♡ (사랑해요~♡)

윤아 :: 여러분, 정말로 만나고 싶었어요~ 윤아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효연 :: 곰방와, 효연입니다~ 쿄-와 잇쇼니 모리아가리마쇼~! (오늘은 함께 불타오릅시다!) [손을 치켜들며]

소녀시대 :: 마쇼~! 예아~

서현 :: 곰방와, 소녀시대 막내 서현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쿄-와 잇쇼니 타노신데...마쇼! (오늘은 함께 즐기...시다!) [팔을 들고]

써니 :: 마쇼~

태연 :: [더워하면서 양 옆을 쳐다보고] 네, 오늘은 소녀시대의 퍼스트 아레나 투어의 처...일?

수영 :: 첫날.

태연 :: 첫날 ㅇㅇ...

수영 :: 네 ㅇㅇ

태연 :: 첫날이라서...뭔가 모두.....매우...긴장하고..있습니다.

소녀시대 :: 네... / 네네

태연 :: [열심히 외웠던 것을 짜내려는 듯이] 하지만! 하지만..하지만...

소녀시대 :: 하지만...하지만...

태연 :: 이렇게...? ...어.........많은....

소녀시대 :: 이렇게...?

태연 :: 많이~ 모여...

소녀시대 :: 모여...모여....서..

태연 :: 모여.....주셔서..!!!

태연 + 소녀시대 :: 정말로...정말로 힘.........이 되었습니다아아아아아!!!!!!!!!!!!!!!!!!!

관객들 :: 와아아아아아~~~~~~~~~~~~~~~~~

수영 ::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소녀시대 :: 감사합니다~

윤아 :: [검지손가락을 들고] 저희들도 일본에서.....어↘.........

소녀시대 :: 어↘.....

윤아 :: .....첫 투어이기 때문에.......멤버 전부 무척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수영 :: 네, 그렇네요. 그리고 중요한 공지가 있습니다!
         오늘, 저희들의 일본 첫 앨범이 발매했습니다!!!

관객들 :: 와아아아~~~ 꺄아아아아~~~~~

소녀시대 :: 예이~~~

수영 :: GENIE와, Gee, Run Devil Run, MR.TAXI와...[써니 양이 핸들춤 시전]
         HOOT. 물론, 여기 여러분들이 들어보지 못 했던 곡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들으셨던 곡은 「Let It Rain」이라는 곡으로, 지금 '립톤'의 CM곡으로도 되어있죠?

소녀시대 :: 네. 흐하핳..

수영 :: 여러분, CM도 보셨나요?

관객들 :: 네~~ 꺄아아아~~~

소녀시대 :: 감사합니다~ / 오오키니~(감사합니데이~)

관객들 :: 꺄아아아아!!!!!!!!!!!!!!!! 카와이이이~~~~~~~~~ (귀여워~~~~~~)

서현 :: 오늘 라이브는 싱글 곡과 한국 곡과 지금까지...지금까지 없었던 곡들도 많이 있기에 즐겨주세요. 끝까지 함께 즐깁시다~

소녀시대 :: 예이~~~

태연 :: 그러면 들어주세요~

소녀시대 :: Snowy Wish~


07:18pm - 첫눈에(Snowy Wish)
본무대에서 아레나 투어 콘서트 첫 한국곡인「첫눈에」가 시작되었고, 각자의 파트에서 서현 양은 왼쪽 통로로, 티파니 양은 오른쪽 통로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윤아 양과 제시카 양이 중앙 통로를 통해 중앙 무대로 나아갔고, 본무대 중앙에 태연 양이 서 있으면서, 왼쪽으로는 유리 양과 써니 양이, 오른쪽으로는 수영 양과 효연 양이 섰습니다. 유리 양은 한바퀴 돌기도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죠.

유리 양과 효연 양도 각자 파트에서 각각 왼쪽, 오른쪽 통로로 나아갔고, 써니 양과 수영 양도 중앙 통로로 나아갔습니다. 왼쪽 통로로 나아온 유리 양과 서현 양은 '좀 더 가까이 와서, 나를 꼭 안아줄래' 파트에서 달려가서 서로를 껴앉기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서현 양과 위치를 바꾼 유리 양은 왼쪽 돌출무대 쪽에서 관객들을 향해 웃으면서 귀엽게 총총 뛰거나 하트를 그리기도 했죠. 그리고는 마지막에는 유리 양과 서현 양이 손잡고 중앙무대로 나아갔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중앙에 모여서 서현 양, 유리 양, 제시카 양, 써니 양, 태연 양, 수영 양, 윤아 양, 효연 양, 티파니 양 순으로 서서 노래를 마무리했습니다.


07:21pm - Etude
노래가 끝나자마자 바로 「Etude」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콘서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편곡되었더군요. 이번에도 중앙에 있던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에 맞춰서 움직였습니다. 서현 양이 시작해서 왼쪽으로 나오는데...돌출무대 쪽으로 나오려고 하는 척 하다가 방향을 틀어서 본무대 쪽 왼쪽 통로로 움직였습니다. 막내가 훼이크라니....(...) 윤아 양도 오른쪽 통로로 움직였고, 태연 양도 중앙 통로 중간 쯤으로 나아갔고, 중앙무대에는 제시카 양, 티파니 양, 써니 양, 유리 양, 효연 양, 수영 양 순으로 서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나서 써니 양과 유리 양이 중앙통로를 통해 본무대로 들어가기 시작. 그 과정에서 유리 양은 뒤돌아서 엉덩이를 씰룩 거리는 춤을 춤과 동시에, 본무대로 달려가면서 뒤돌아있는 태연 양의 엉덩이를 팡팡 치고 들어가는 장난을 쳤습니다. 그리고 중앙 무대에서는 좌우에 있던 멤버들이 자리를 바꿔서, 효연 양과 수영 양이 왼편에, 제시카 양과 티파니 양이 오른편에 섰습니다. 중앙 통로 중간에는 여전히 태연 양이 있었고, 본무대 쪽에서는 서현 양과 써니양, 유리 양, 윤아 양이 펼쳐서 서 있었습니다.

'Oh~ no'부터 시작하는 티파니 양의 파트에서는 티파니 양이 다시 왼쪽으로 나아왔고, 효연 양은 크로스하여 제시카 양 쪽으로 가서 서로 엉덩이를 부딪혔던 것 같네요. 그리고 티파니 양은 왼쪽 통로의 본무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효연 양은 오른쪽 통로의 본무대 방향. 그리고 수영 양과 제시카 양이 중앙 통로를 통해 태연 양과 합류했습니다. 본무대에 있던 써니 양과 서현 양은 서로 손을 잡고 장난도 쳤습니다.

'그가 젖어들면, 촉촉한 눈빛을 보내고~'부터는 유리 양과 윤아 양이 단독콘서트 때도 자주 보여줬던 깝춤(-ㅂ-)을 같이 추었고, 심지어는 서현 양도 써니 양과 같이 깝춤을 췄습니다. 아마 효연 양과 티파니 양도 양쪽에서 합류했을 것 같기도 한 기억이..(0ㅅ0)a 아무튼 마지막에는 양쪽 통로, 중앙 통로를 통해 다시 중앙무대에서, 수영 양, 써니 양, 서현 양, 티파니 양, 제시카 양, 태연 양, 효연 양, 윤아 양, 유리 양 순으로 모여서 무대를 마쳤습니다.


07:24pm - Kissing You
역시나 한국 콘서트와 비슷한 혹은 같은 식으로 편곡한 「Kissing You」였습니다. 일반적인 일본인 분들에게 생소한 곡인지라 주변에서 따라 부르시는 분들은 별로 많지는 않았지만, 저와 같이 앉은 일본 소원 분들은 응원법을 알고 있었기에 같이 열심히 외쳤습니다. 대충 중앙의 태연 양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티파니 양 효연 양, 수영 양, 서현 양이 있었다면 반대쪽에는 유리 양, 제시카 양, 써니 양, 윤아 양이 있었습니다.

왼쪽 돌출무대에 티파니 양이 오는 순간 다소 카오스가 되었습니다. 제 바로 옆에 티파니 양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기에...(ㅇㅂㅇ)a 오른쪽에서는 통로 중간에 있던 제시카 양이 우측 돌출무대로 가는 한편, 유리 양은 우측 통로 중간에 가는 등 스위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아..유리 양은 왜 그쪽에 가있나요 (...ㅠ.ㅠ) 중간에 태연 양은 지나가는 멤버에게 비키라는 듯이 장난을 치기도 했네요 (^^;;) 그리고 노래 중간에는 왼쪽에는 티파니 양, 효연 양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유리 양과 제시카 양이 사이드 무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써니 양과 수영 양이 본무대 쪽에 좌우로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7:27pm - Oh! remix ver.
바로 이어진 노래는 「Oh!」의 remix ver.이었습니다. 소녀시대 분들은 "GIRLS' GENERATION"이라고 적힌 공식 굿즈인 분홍색 스포츠타월을 들고 사방으로 나눠졌습니다. 신나게 편곡된 만큼 소녀시대 분들도 여기저기를 신나게 뛰었죠. 그에 따라 동선 메모는 무리..(..) 왼쪽 돌출무대로는 제시카 양이 오기도 했습니다.(아마 수영 양도..?'ㅅ'?) 그리고 수영 양, 제시카 양, 효연 양이 한 그룹, 태연 양 윤아 양, 서현 양이 한그룹, 써니 양, 티파니 양, 유리 양이 한 그룹으로 왼쪽, 중간, 오른쪽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중간에 'Tell me boy boy love it it it it it it it ah!' 부분에서 수영 양이 제시카 양을 때리기도 하면서 장난을 치더군요 (^^)

노래 후반부에는 수건도 던지기도 하면서 마지막에는 본무대에서 모여서 끝내는데...폭죽이 터지며 조금 빨리 끝나는 식으로 편곡되는 바람에 마지막 응원법을 일본 소원들과 외치다가 뭔가 애매하게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ㅂ=;)


07:30pm - [영상] 화사한 아침, 소녀들의 메시지 ^_^
소녀시대 분들은 무대 위에서 사라지고, 잠깐의 어둠과 정적 후 영상이 나왔습니다. 화사한 아침에 잠자고 일어난 티파니 양이 물을 마시고, "Hi"라고 그려진 포스트잇들을 보면서 웃습니다. 그리고 써니 양이 일어나고 화사한 햇살(..)을 받으며 창밖을 바라보고 환한 미소를 짓고, 서현 양이 유리창에서 고개를 쏙 들고 일어나 안을 살피며 웃는 모습이 나왔는데, 포즈가 유리 양의 흑구짤로 많이 쓰이는 그 포즈...양손을 올려놓는 그 포즈라 주위 분들이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시더군요 (^^;)

윤아 양이 하품을 하고 걸어나오면서 써니 양을 지나치고,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습니다. 그러다가 뭔가를 발견하고 '어?'하는데 "I'm happy"라는 문구가 그려진 배경이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주방에 있는 제시카 양이 등장하는데, 빵 2개를 토스트에 넣고 기다리는데, 토스트기에서 튀어나온 식빵에는 ^_^ 이런 느낌으로 그림이 그려져서 나와 제시카 양이 즐거워하죠. 그리고 유리 양이 무척 귀여운 표정으로 벽 뒤에서 보는 장면과 즐거워하는 제시카 양의 모습이 다시 비춰집니다. 효연 양이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불을 켜는 순간, 벽에는 예쁜 꽃이 핀 나무와 "Smile"이라는 글자가 색종이로 붙여져 있고 효연 양은 미소를 짓습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태연 양이 무슨 옷을 입을지 고르고 있고, 그 뒤로 효연 양이 문을 열고 나가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닫힌 문과 벽에는 ^_^ "Pretty"라는 글자가 붙어있고, 그걸 바라본 태연 양은 환하게 웃습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안경 쓴 수영 양이 앉아있고, 서현 양과 유리 양이 나타나 서로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그리고 검은 우산을 들고 촬영을 하는데 유리 양이 중간에서 우산을 거꾸로 들고 펼 때 찍히는 바람에 ^_^ 표정이 만들어집니다.

태연 양, 써니 양, 효연 양, 티파니 양, 윤아 양, 제시카 양 순으로 각자 글자 색종이가 있었던 것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듯한 장면에서 이어져 9명이 큰 유리창과 벽에 색종이로 "Cheer up"이라는 문구라든지 꽃을 붙이거나 사진을 붙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비춰집니다. 그리고 9명이 모두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9명의 사진에는 "Always Yours"라는 문구가 같이 찍히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됩니다. 근데 ^_^ 이 표정......이모티콘으로 표현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실제 이미지는 아래 언더바가 부드럽게 굽어진 이미지입니다 (=ㅂ=;;)


07:34pm - [효연] Don't Stop The Music
영상이 마치고 중앙무대 계단 위에서는 효연 양이 나타나서 리한나(Rihanna) 원곡의「Don't Stop The Music」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리와 팔 한 쪽은 노출된 희고 타이트한 옷을 입은 효연 양은 기존의 팝핀, 힙합 같이 파워풀한 무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저는 지난 2009년 12월의 단독콘서트만 갔었기에(앙코르 콘서트 때는 다르게 했다고 들었는데...맞나요?^^;), 이렇게 효연 양의 이런 모습은 처음 봤엇죠. 목소리도 무척 매력적이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성 댄서 분들과 여성 댄서 분들과 함께 췄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남성 댄서 분과 춤을 추는데.......Um.............음...섹시했습니다. 어머나 >///<

주변 소원 분들이 '효연! 효연!'이라며 이름을 계속 외치며, 효연 양은 중간에 신나게 '호우!'거리며 추임새도 넣기도 하면서 댄서 분들과 중앙무대로 나아오면서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본무대에서는 피아노가 설치되고 있었죠. 그 전부터 스포일러가 있었기에 다음은 제시카 양의 무대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 레이저가 배경으로 화려하게 쏴지기도 하면서 효연 양의 신선한 무대는 멋지게 마무리되었습니다.


07:38pm - [제시카] almost
다음으로 이어진 무대는 제시카 양의 개인무대로 타미아(Tamia) 원곡의 「almost」였습니다.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부르기 시작하자, '시카 사마~~~'라고 이름을 외치는 분들도 계셨고,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관객 분들은 조용히 라이브를 감상했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제시카 양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40분 경에는 조명이 꺼지고 노래와 피아노 연주가 멈췄습니다. 다시 조명이 비춰졌을 때 제시카 양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중앙 통로 시작부분에 서 있었습니다.

제시카 양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며 천천히 중앙무대로 나아오는데 드레스 뒤가 정말 길어서 무대를 뒤덮으며 먼지를 쓸어오ㄷ...(퍽) 쿨럭...걷는데 좀 무거웠을지도 모르겠어요 (^^;) 어쨌든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제시카 양이 다소 긴장을 한 듯한 모습이어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아름답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


07:41pm - [써니] 3(three)
예전 단독콘서트 때는 본인의 이름과 같은 「Sunny」라는 활발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던 써니 양이 이번 아레나 투어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원곡의「3(three)」를 선보였습니다. 이미 현장사진으로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허리 쪽은 분홍색으로 감싸진 섹시한 느낌의 타이트한 의상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본 분들은 '카와이이~'를 외치셨습니다 (^^;;)

댄스 자체도 남성 댄서 4명과 의자를 활용해 추면서, 눕기도 하면서...효연 양과 더불어 섹시한 이미지를 더 드러낸 개인무대였죠.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분홍색의 천이었는데요. 긴 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남성 댄서분과 춤을 추고, 그 분들을 이끌며 중앙무대로 도도하게 나아갔습니다. 중앙무대에서는 그 끈들을 댄서분들과 함께 전후좌우로 뻗치며 십자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_+) 도구 활용이 인상적이었던 퍼포먼스였습니다.


07:45pm - [태연 & 티파니] Lady Marmalade
쿵짝, 쿵짝, 쿵짝...비트가 들리면서 누가 나오나 싶었는데 티파니 양이 본무대에서 등장해 『물랑루즈』OST로도 유명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원곡의 「Lady Marmalade」노래를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예전 개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김치김치 야야 짜다~ 먹고 죽을란다 야야'로 가사가 인식되어 버린 그 곡이죠.....원래 가사가 뭐더라요........................쿨럭......(............................)

스크린에서는 하트모양의 영상이 흘러나왔고, 티파니 양은 본인이 좋아하는 핑크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뽐내며 멋있게 무대를 이끌었습니다. 관객분들은 '카와이이이~~~'를 외치시면서 환호했죠. 그리고 중간부터 계단 위에서 보라색+파란색으로 된 짧은 상의와 핫팬츠를 입은 태연 양이 등장해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파격적인 의상인지라 좀 국내에서 미디어를 통해 말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실제로 보면 굉장히 귀여운 느낌을 받았었어요 :)

본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중앙 무대로 나아온 태연 양과 티파니 양은 왼쪽과 오른쪽 통로로 나눠져 부르다 다시 중앙으로 왔습니다. 티파니 양은 'Come on, let's go'라고 추임새를 넣거나 태연 양의 애드립하는 부분에서는 티파니 양이 '태연~'이라며 이름을 외치기도 하면서 무대를 자연스럽고 신나게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두 멤버가 큰 소리로 '모두~ Scream~~~~!!!'이라 외치며 마이크를 관객들 쪽으로 대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죠.

두 멤버가 서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애드립 등으로 그 멋진 노래 실력을 드러내니 정말 입이 안 다물어졌고, 온몸으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인 분들이 잘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한국팬으로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태연 양과 티파니 양의 솔로 무대가 없어서 아쉽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하지만, 이렇게 흔치 않은 듀엣 무대를 가짐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또 다른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07:50pm - [영상] 괴도 소녀시대?
다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소녀시대 분들이 「Run Devil Run」의 후드달린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나서 마치 괴도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 양이 나타나 비밀금고를 전달하고 열고, 시계와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지도 같은 것을 확인해 뭔가를 추적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써니 양이 차의 백미러로 비치기도 하고, 서양식의 어떤 건물을 위장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검은 정장의 경비원들과 개를 피하는 효연 양의 모습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디론가로 피한 소녀시대 분들의 의상은 검은 옷에서 파란 핫팬츠의 금빛의 반짝거리는 옷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CG로 처리된 중앙에 긴 기둥으로 수영 양과 같은 멤버들의 모습이 비추고, 멤버 한 명 한 명이 아홉 방향의 긴 통로에서 걸어나와 중앙 기둥을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3, 2, 1 카운트가 세어지고 관객들도 거기에 맞춰서 카운트를 외쳤습니다.


07:53pm - THE GREAT ESCAPE
일본 NHK『MUSIC JAPAN presents 소녀시대 스페셜』에서도 나왔듯이 소녀시대 분들은 영상 마지막에 나온 의상으로 효연 양, 유리 양, 티파니 양, 써니 양, 서현 양, 제시카 양, 태연 양, 윤아 양, 수영 양 순으로 일렬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 본무대 계단 위에서 등장했습니다. 스크린에서는 기계적인 느낌이 강한 이 곡에 맞춰 마치 3D 영상처럼 잔상이 느껴지는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소녀시대 분들은 노래에 맞춰 계단 중간에 나오다가 멈춰 부르고, 또 다시 이어서 계단 밑으로 내려가 안무를 펼쳤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뮤직 스테이션』을 통해 무대를 보셨겠지만, 그 날의 무대가 팬들에게도, 일반인 분들에게도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무대였었죠. 자리 이동과 안무 자체가 무척 빠르고 복잡해서,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그 때도 안무가 무척 멋있었어요. 노래도 맨 처음 들었을 때 마음에 들었던 인상적인 노래였기에, 그 후에 『뮤직 스테이션』을 통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제시카 양의 애드립이었습니다. 아주 크게 애드립하는데 멋있었죠 +_+)b

여담이지만, 의상은 멋있는데 조금 웃기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_';)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만화『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사이어인 전투복을 떠올리는 어깨 형태 때문에.........아..아니 멋있긴 멋있는데 그게 떠올라서 그냥 웃음이 나왔다고요.......(먼산)


07:56pm - 실루엣 댄스
대탈출 무대가 끝나자 본무대에는 하얀 천이 가로질러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소녀시대 분들의 그림자가 나타났죠. 음악에 따라 소녀시대 분들의 실루엣이 한 명씩 차례대로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BAD GIRL」의 전주와 같은 느낌의 곡에 따라 그림자들이 점처럼 흩어졌다가 다시 모였습니다. 그리고 천이 싹 걷혔죠.


07:58pm - BAD GIRL
천이 걷히자마자 「THE GREAT ESCAPE」 때 입었던 사이어인 전투복을 벗어던지고(..) 상의만 반짝이고 헐렁한 후드 자켓으로 바꿔 입은 소녀시대 분들이 나타나서 'Uh, Uh, Uh'에 맞춰' 박력있게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옷 자체도 헐렁이다보니까 춤 출 때 반짝반짝거리고 움직이는 그 느낌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색은 멤버별로 약간 달랐는데, 유리 양, 티파니 양, 효연 양, 수영 양, 윤아 양은 은빛이었고, 태연 양, 제시카 양, 써니 양, 서현 양은 금빛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른 멤버들은 상의를 지퍼로 잠가놨는데 어째서인지 수영 양은 상의 지퍼를 안 잠그고 입은 상태에서 춤을 추는데 멋있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리 양 파트의 뭔가 묘한 목소리톤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08:01pm - [영상] Black Swan
다시 영상이 시작되고, 이번에는 『백조의 호수』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눈이 내리는 배경으로 소녀시대 분들이 「Run Devil Run」의 흰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였죠. 잔잔히 영상이 흐르다가 거울이 여러 개 있는 곳에 다다르자 음악이 마치 테이프가 늘어난 마냥 늘어지면서 분위기가 전환이 됩니다. 'Black Swan'이라는 남자의 속삭임이 울려퍼지면서 거울에서 노려보는 또 다른 소녀시대 분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백조의 호수』의 음악이 비트가 강하게 편곡되어 흘러나오면서 소녀시대 분들이 검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영상이 흐릅니다.


08:05pm - Run Devil Run Intro
락 같은 음악이 흐르면서 본무대 계단 쪽으로 「Let It Rain」때 소녀시대 분들이 나왔던 작은 스크린 배경이 올라옴과 동시에 태연 양이 검은 깃털이 잔뜩 달린 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레나 투어만을 위한 「Run Devil Run」인트로를 락커처럼 몸을 흔들며 강렬하게 불렀죠. 태연 양의 이런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시는 기색이었습니다. 가사는 제가 들은 것과 인터넷에 어떻게 올라온 것을 참고해서 올려봅니다 :)


긴 터널 속에서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Night & Day
내 안에 터질 것만 같은 포효가 들려
이젠 멈출 수가 없어

Run Devil Run
Run Devil Run
자비도 없어 눈물도 없어
모든 걸 내가 다 먹어치울 거야
Run Devil Run
Run Devil Run
사랑도 없어 웃기지 마라
이젠 널 내가 짓밟아 버릴거야

Devil's cry


08:08pm - Run Devil Run
다른 멤버 분들은 사이드로 본무대에 나타났고, 바로 편곡된 「Run Devil Run」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태연 양은 깃털이 달린 옷을 벗고 다른 멤버 분들과 비슷한 의상을 드러내며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민소매에 긴 바지, 검은 부츠의 옷이었는데, 반짝이는 은빛 재질과 검은 가죽이 섞여있는 의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멤버별로 디자인이 약간씩 달랐고 어깨에 검은 깃털이 있는 멤버가 있고, 없는 멤버가 있었습니다. 유리 양, 수영 양, 서현 양은 어깨에 검은 깃털이 있는게 확실한데 나머지 멤버는 좀 가물가물하네요 (^^;)

바로 전 영상에 맞춰서 『백조의 호수』음악과 섞여 세련되게 편곡된 「Run Devil Run」은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댄스 브레이크 타임이 들어가서 효연 양이 센터에서 춤을 추기도 했고, 바로 이어서 예전에 소녀시대 분들이 스페셜 무대를 가졌던 신화 분들의 「T.O.P.」의 느낌과 같은 음악과 함께 군무를 선보였습니다. 그 음악이 끝나자 다시 「Run Devil Run」의 써니 양 파트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수영 양이 본인 파트에서 머리를 쓸어 올리는 멋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_+)


08:13pm - Beautiful Stranger
이어진 곡은 다시 일본 1집 신곡인 「Beautiful Stranger」였습니다. 노래를 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노래 자체도 그렇고 춤도 박력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노래가 끊기면서 조명이 꺼지는데, 그 사이에 스탭들이 투명한 플라스틱 벽을 본무대 앞에 세웠습니다. 일렉이 깔린 새로운 배경음이 나오고 소녀 분들은 투명한 벽 앞으로 가서 다소 섹시한 춤을 추다가 '콰콰콰쾅'하는 부분에서 검은 봉(경찰 봉 같은?)을 들고 벽을 때렸죠. 그리고 바로 플라스틱 벽이 양 옆으로 이동되어 제거되면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후반부에는 본무대 좌우로 넓게 퍼지고, |||<<< >>>||| 이렇게 된 줄들이 빨간색, 초록색, 흰색으로 다양하게 색이 변하면서 무대 배경을 꾸몄습니다. 마지막에는 섹시한 느낌의 춤으로 마무리하더군요. 전반적으로 이번 일본 1집 신곡들의 안무는 박력있고 세련됨과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08:15pm - HOOT
1집에서 일본어로 새로 실린 「훗(HOOT)」이 Rock 버전으로 편곡되어서 나왔습니다. 덕분에 일본 소원 분들과 응원법 외치는데 박자가 딱 안 맞는 사태가 발생. 열심히 외쳤는데...뭔가 민망해졌어요.....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이 무대에서는 조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확히 뭐라고 표현하는지는 모르지만 뱅글뱅글 돌아가는? 그런 이미지의 조명이 여기저기에 비춰지더군요. 「훗」의 컨셉과 딱 맞춰서 한 것이...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유리 양이 부르는 'No! No! No!'에서의 안무가 원래는 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고 추는 춤이었는데, 여기서는 X자를 그리지 않고 않고 검지손가락을 든 채로 손을 흔드는 식으로 춤을 추었더군요. 이런 작은 변화를 보는 것도 역시 콘서트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

3.3.3 파트에서는 소녀시대 분들이 중앙무대로 나아왔고, 위에서는 「I'm In Love With The HERO」에서처럼 줄 달린 개인 리프트가 내려왔습니다. 중앙무대에서 써니 양, 효연 양, 윤아 양, 서현 양이 줄을 타고 올라갔고, 중앙에서는 태연 양이 있었습니다. 왼쪽으로는 유리 양과 제시카 양이 와서 돌출무대로 오기도 했다가 통로를 따라 본무대로, 오른쪽으로는 티파니 양과 수영 양이 돌출무대로 갔다가 통로를 따라 본무대로 돌아갔죠. 태연 양이 있던 중앙무대가 상승하였고 그곳에서 태연 양은 단독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멤버 분들 모두 다시 중앙무대로 내려와 모여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08:20pm - [영상] 나 잡아봐라 (...)
이 영상에서는 유리 양과 수영 양, 윤아 양, 서현 양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안양에서 촬영했을 때 찍혔던 드레스들을 입고 나왔더군요. 유리 양은 붉은색, 수영 양은 노란색, 윤아 양은 검은색, 서현 양은 파란색 드레스였습니다. 남성 한 분이 등장하는데 소녀 분들을 뒤쫓는 듯한 영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블루톤(일부 장면에서는 레드톤)의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상이었는데...참 다들.....아름답고 예쁩니다 *-_-* 주변 분들이 '오오..' 감탄사를 내뱉었다죠.


08:23pm - [유리] If
드디어 그분의 무대...........유리 양의 개인무대!!!!!!!!!!!!!!!!!!!!!!!!!!!!!!!!!!!!!!!!!!!!! $&@#$^#!#!$*(^%!@#!^$^#!!!!!!!!! ..................네, 진정하겠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자넷 잭슨(Janet Jackson) 원곡의 「If」의 전주가 흘러나왔습니다. 남성, 여성 댄서 분들이 미리 나와서 군무를 펼치기 시작했죠. 그리고 유리 양이 계단 위에서 뙇!!! (...) 의상은 이미 기사로도 뜰 정도로 알려졌죠? 열심히 단련한 복근이 그대로 드러나는 군복 스타일의 옷에 선그라스를 끼고 등장한 유리 양은 그야말로 카리스마 그 자체!!! 예전의 「1, 2, Step」과 유사한 컨셉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더 멋지고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_-*)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전 그저 무대를 바라보기만 했었네요. 메모장 보니...메모를 그다지 안, 아니...못했네요..( '_')a

처음에 꼈던 선그라스를 초반에 획 던져버리고 멋지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중간에 발차기도 과감하게 하고..정말 파워풀하고 멋지게 군무를 췄습니다. '호우↗!'라며 추임새도 2번 넣기도 하면서 무대를 즐기던 유리 양이었죠. 그리고 중간부터는 중앙무대로 위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리듬을 타며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빨간 조명이 비춰지면서 유리 양이 뒤를 돌며 팍! 하고 멋지게 끝나는...............................척 하다가 다시 흰 조명으로 바뀌면서 턴을 한 번 하고 고개를 까닥하면서 무대가 끝마쳐집니다. 관객들도 훼이크에 끝난 줄 알고 소리를 지르다가 깜짝 놀라 벙 찌시더군요 (=ㅂ=) 덧붙여서 이 때 유리 양의 표정이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멋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적인 스타일, 퍼포먼스도 좋았지만...무엇보다도 지난 콘서트 「1, 2, Step」의 낮은 음 위주의 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음의 노래, 그리고 애드립까지 선보여서 무척 신선했었습니다. 율빠로써 그런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게 즐겁고 행복했었어요 (^_T) 그리고 이걸 쓰면서 예전에 썼던 [단독콘서트 후기]를 보니 뭔가 겹쳐지는게 있네요. 그 때도 무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도 14번의 아레나 투어와 기타 여러 공연들을 위해, 그리고 몸매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 그리고 많은 분들이 유리 양을 극찬했다는 점...그 때나 지금이나 유리 양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멋지게 보여주는 점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


08:27pm - [수영] Sway
역시 본무대 계단 위에서 등장한 수영 양은 머리를 묶고,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의 「Sway」무대를 시작했습니다. 춤 쪽은 잘 몰라서 주변 분들께 여쭌 결과 수영 양은 이 무대에서 차차댄스를 춘 것이라고 하네요. 처음 시작할 때 의자에 앉아있는 남성 분과 함께 춤을 추고는, 계단을 내려와 여성 댄서 두 분과 춤을 추다가 다시 남성 파트너 분과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는 중앙 무대로 자연스럽게 리듬에 맞추어 나아왔죠. 그 외 자세한 묘사와 설명은 팬 분들을 위해 생략 (...)

아무래도 예전에 『쉘 위 댄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 이런 쪽의 춤을 춰 본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 걸까요? 평소에도 이런 춤을 연습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꽤 어려워보이는 동작들도 능숙하게 잘 추었습니다. 물론 수영 양 본인이 기본적으로 댄스 실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 아무튼 남성 댄서 분께 매달린 상태에서 도는 춤이라든지...그 외 여러가지 부분에서 일반인의 눈으로 봤을 때는 딱히 어설프게 느껴짐이 없이 멋지게 춤을 추며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08:30pm - [서현] Stuff Like That There
다음으로 이어진 개인무대는 서현 양의 「Stuff Like That There」이었습니다. 버전이 몇 개 있다는데 그 중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버전이었다고 하네요. 영화『티파니에서의 아침』의 오드리 햅번과 같이 머리를 들어 올리고, 목걸이에 검은 드레스 의상을 입은 서현 양이 남녀 댄서 분들과 함께 밝고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예전 단독콘서트에서 「16 going on 17」을 불렀을 때는 소녀 같은 느낌이었는데 반해, 이번에는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 드는 무대였어요.

서현 양이 들어올려지는 부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다른 무엇보다 이 무대의 대미이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서현 양의 탭댄스였습니다. 중앙무대로 나아와서 남성 댄서 분들과 탭댄스를 경쾌하게 추었죠.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시도하여 보여주는 서현 양의 무대에 다른 관객 분들도 신기해하고 좋아해주었습니다.


08:33pm - [윤아] 4minutes
마지막 개인무대으로는 윤아 양의 무대였습니다. 마돈나(Madonna) 원곡의 「4minutes」으로, 본무대에 가로봉을 놓고 춤을 추었죠. 어깨와 허리가 반짝이는 재질로 된 흰 블라우스와 검은 바지를 의상을 입은 윤아 양은 파워풀한 댄스 위주로 여성 댄서 분들과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다가 남성 댄서 분들이 등장하고, 그 분들에게 들어올려지기도 했죠. 그럴 때마다 주변에서는 '꺄아아아아~~~'. "그때만 해도" 사실 임팩트는 약했습니다.

노래 중반부부터는 무언가 약간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윤아 양이 바지의 허리 왼쪽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죠. 아마 의상에서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무대로 걸어나올 때도 계속 그쪽을 잡고 춤을 추면서 나아왔어요. 그리고 중앙무대에서는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무사히 춤을 추는데.......................................검은 바지가 벗겨지고 위의 의상과 같은 흰색 핫팬츠가 드러났습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놀라고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악' 하며 환호성을...(쿨럭)

그리고 중앙무대에도 설치되었던 가로봉을 활용하며, 이번에는 파워풀하면서도 조금 더 섹시하게 춤을 추었는데......








.......


기사에서도 그 부분을 집중조명해서 말이 좀 많았죠 (T_T) 사실 그게 몇초 되지도 않는 부분인데.........참 임팩트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놀랐어요. 아무래도 지난 콘서트에서 했던 무대나 평소의 이미지와의 갭이 너무 커서 더 큰 반응이 왔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윤아 양은 콘서트장에 실제 있었던 사람 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불법이지만) 무대를 본 모든 사람들의 혼을 빼내어버렸습니다. 역시 지구를 정ㅋ벅ㅋ하러 온 외계인이라니까요. 인간이 아니에요...(......-_-)


08:37pm - [영상] 소녀와 엄마
이어진 영상에서는 예전에 한국 콘서트 때에도 쓰였던 걸로 기억하는 배경음(숙녀와 관련된 영상)이 흘러나오면서 어린아이들이 노는 놀이터가 비춰졌습니다. 부모님들이 나타나고 각자 아이들이 부모님과 돌아가고, 혼자 남은 아이 한 명에게 언니로 보이는 소녀가 나타나 같이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가 와서 피하고, 집에 와서는 서로 돌봐주며, 종이컵 전화기로 대화를 나누는 그런 다정한 자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언니인 소녀가 혼자 종이컵을 들고 뭔가를 얘기하는데 그 연결된 선의 끝에 있는 종이컵은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향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엄마와의 추억이 비춰지면서, 그 소녀를 돌봐주는 엄마의 모습이 동생을 돌봐주는 언니의 모습과 겹쳐지고 침대에 쓸쓸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08:41pm - Danny Boy
본무대에 소녀시대 다섯 분이 나타나 계단에 앉았습니다. 윗쪽에는 왼쪽 티파니 양, 오른쪽 서현 양, 중앙에는 제시카 양, 아래쪽 왼쪽에는 써니 양, 오른쪽에는 태연 양이 앉았습니다. 의상은 생사진으로 풀렸듯이 영국 제복 같은 상의에 검은 드레스였고, 머리는 포니테일처럼 묶거나 반 묶음을 했습니다. 태연 양이 짧은 머리임에도 반묶음을 했는데 귀엽더군요 (^-^) 다섯 명의 소녀 분들은 애잔하고 아름답게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계속 비트가 있고 강한 무대가 이어지다가 중간에 이렇게 잔잔하게 나아가는 느낌이 괜찮더군요. 중간에 노래가 끊기고 아까의 그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소녀가 누워있고 엄마의 영혼(?)이 아이를 쓰다듬고, 웃으며 누워있는 소녀를 안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노래가 다시 이어졌고, 이전 콘서트 때의 「Dear. Mom」처럼 스크린으로 엄마와 아기를 찍은 여러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아기의 작은 손이 비춰지면서 노래가 끝났죠.


08:45pm - Complete
조명이 꺼지고 다른 네 명의 멤버가 계단으로 올라와 앉고, 「Complete」가 시작되었습니다. 위쪽에는 유리 양, 티파니 양, 서현 양, 효연 양이, 중간에는 제시카 양과 윤아 양, 아래쪽에는 써니 양, 수영 양, 태연 양이 앉았습니다. 한국곡이라 그런지 역시 일본인 분들은 잘 모르셨지만, 그래도 야광봉을 좌우로 흔들면서 그 나름의 호응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특히 후렴구 부분을 같이 따라 부르는 사람이 적어서 살짝 예전 콘서트의 「Complete」무대에서 느꼈던 감동이 덜 느껴졌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지난 콘서트 때처럼 중간에 잠깐의 정적이 있었는데...정말 관객의 그 누구도 환호도, 말도 한마디하지 않았던 정적이었어요. 한국에서는 환호성이라도 질렀는데...여기서는 제대로 정적이라 조금 오싹하기도 했네요. 정적 후, 계단에서 일어나 노래를 이어간 소녀시대 분들은 본무대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꽃잎 같은 종이(?)같은 뭔가가 아레나석 관객 분들 중심으로 뿌려지며 감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유리 양, 써니 양, 제시카 양, 티파니 양, 수영 양, 서현 양, 윤아 양, 태연 양, 효연 양 순으로 본무대에 섰고, 노래가 마치고 나서 「Complete」의 배경음이 다시 흐르면서 9명이 손잡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관객 분들은 그 인사에 이름을 불러주며 호응을 해주었고, 소녀시대 분들은 무대 왼쪽을 통해 나갔습니다.


08:50pm - 동화
이게 끝난 것인가 싶어서 '앵콜'을 부르는 분들도 있었지만 1분도 안되어서 「동화」의 전주가 흘렀습니다. 왼쪽 통로에서는 소녀시대 로고가 그려진 돛이 달린 분홍색+흰색의 배가 등장했고, 마치 놀이동산처럼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배에는 서현 양과 써니 양, 태연 양, 티파니 양, 윤아 양이 앉아 있었죠. 태연 양은 해적모자를 쓰고 있었고, 써니 양, 서현 양, 윤아 양은 왕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현 양의 손에는 끝에 장식이 달린 기다란 봉도 들려 있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사실 그 뒤로는 배의 뒷부분이 따라왔어야 했는데 무언가 문제가 생겼는지 수영 양, 유리 양, 효연 양, 제시카 양은 배를 못 타고 걸어나왔습니다 (-ㅂ-;;) 이때 효연 양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은 왕관을 썼더군요. 배가 왼쪽 통로를 돌아 중앙에 도착하고, 배에 타고 있던 멤버들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행진 음악이 이어졌습니다. 행진 음악에 따라 해적 모자를 쓴 태연 양이 호루라기를 불며 다른 소녀 분들을 이끌고 일렬로 중앙 무대를 한바퀴 돌고 다시 일렬로 서 경례를 했습니다. 정말 귀여웠습니다 (^^) 그 순간 소녀시대 로고가 그려진 듯한 희고 큰 풍선 2개가 중앙 무대에서 올라오고 뻥하고 터지기도 했어요 :)

다시 멤버들이 배에 오르고 노래가 이어지며 배가 오른쪽 통로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다른 멤버들이 뒤따랐습니다. 이 노래 역시도 일본인 분들이 잘 모르기는 했지만, 저와 주변 일본 소원 분들은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오른쪽 통로 끝에 배가 도착하고 「동화」의 퍼레이드(?) 무대가 마쳤습니다.


08:54pm - [영상] 환상 속의 소녀시대
영상으로 스파오 달력이 나타나고 샤이니의 키 군이 등장했습니다. 여성팬 분들이 제대로 '꺄아아아아아아아아'를 외치시며 좋아하셨죠. 키 군은 영상 속에서 소녀시대 콘서트 티켓을 받게 되고 다른 팬들과 즐거워합니다. 문을 열고 나온 키 군 앞에는 「MR.TAXI」의 노란 의상을 입은 소녀 분들이 지나가 밝게 인사를 합니다. 키 군은 어쩔 줄 몰라 좋아하지만 사실 그건 환상이었죠. 실제로는 유도복을 입은 남성 분들이 우루루 지나가던 것...(ㅇㅂㅇ)

그 후에도 마네킹과 점원을 윤아 양으로 착각한다던지, 부딪힐 뻔한 차의 운전수를 티파니 양으로 보고 하트를 그리는 귀여운 행동을 합니다. 음식점의 손님들도 소녀 분들로 보이고, 음식을 가져다 준 점원을 유리 양이라고 생각하고 악수를 하기도 하죠. 그리고 입에 묻은 음식을 써니 양이 닦아주고, 태연 양이 '아~'하며 음식을 먹여주는 환상까지...(=ㅂ=) 그리고 거리를 나와 걸으면서 앉아있는 윤아 양이나 지나가는 서현 양과 인사를 나누고, 수영 양에게 음료수를 받기도 하고 온갖 환상을 펼칩니다.

마지막으로 키 군 뒤로 소녀 분들이 나란히 쫓아가는 중에, 전화 부스에서 태민 군이 나옵니다. 이때 여성 분들의 반응은 더욱더 격렬했답니다 (=ㅂ=;;) 그리고 태민 군의 눈 앞에도 소녀시대 분들이 등장합니다. 일렬로 쫙 서면서 영상이 끝나는데, 써니 양이 폼을 잡다가 비틀거려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


08:58pm - 냉면
「냉면」의 전주가 흐르며 소녀 분들은 중앙무대, 사이드 등 다양한 방향에서 등장했습니다. 흰색, 파란색의 스트라이프가 있고, 닻이나 'G'가 노란색으로 그려진 반짝이는 티셔츠를 입었죠. 유리 양, 태연 양, 효연 양, 수영 양, 서현 양이 빨간색의 반짝이는 반바지, 제시카 양, 써니 양, 티파니 양, 윤아 양이 분홍색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팔에는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된 털이 달려있었죠. 아마 노란 색은 써니 양과 윤아 양, 티파니 양과 제시카 양이었고, 초록색은 수영 양과 태연 양, 파란색인듯한 보라색이 유리 양과 효연 양, 주황색이 서현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각 형태의 모자를 수영 양, 태연 양, 유리 양이 썼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마린룩을 바탕으로 한 다소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이었던 것 같네요 (^^;)

이 이후부터의 무대는 소녀시대 분들이 여기저기를 많이 돌아다녀서 자세한 동선을 적기 쉽지 않았습니다. 메모장에 적긴 했는데, 저도 제가 뭘 적은지 모르겠네요. 왼쪽 통로 쪽으로는 유리 양과 태연 양이 왔던 것 같고, 오른쪽으로는 써니 양과 서현 양이 간 것 같군요. 어쨌든 중요한 건 소녀시대 분들이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즐겼다는 것이겠죠 :)


09:01pm - 하하하송
바로 이어진 곡은 신나는 「하하하송」. 통통 튀는 전주에 따라 소녀시대 분들은 '호!', '예~'하며 흥겨워했습니다. 태연 양은 '이 노래 알고 있나요~?!'라고 일본어로 외치며 물어봤습니다. 어떤 멤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자맞추며 '쇼! 죠! 지! 다이!'라기도 했고, 태연 양은 노래 중간에 2번정도 '잇쇼니~(같이~)'라고 외치고, 멤버 분들은 마이크를 대면서 관객들이 따라 부르기를 유도했습니다.

소녀시대 분들은 본무대에 있다가 양쪽으로 나눠지기도 했고, 왼쪽 통로로는 수영 양, 유리 양, 써니 양이, 중앙으로는 제시카 양, 티파니 양, 서현 양이, 오른쪽으로는 효연 양, 태연 양, 윤아 양이 나아와 중앙무대로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시카 양, 수영 양, 효연 양, 태연 양이 왼쪽으로 다시 빠지기도 하고, 제시카 양은 돌출무대로 오기도 했죠. 중간에 폭죽도 터지고, 소녀시대 분들이 'Jump! Jump!'를 외치고 뛰면서 관객들을 흥겹게 이끌었던 무대였습니다. 사실 이 곡 역시도 일본인 분들에게는 생소한 곡이었지만, 후렴구가 쉽기에 '하하하'를 같이 외치는 분들도 계시고 곡 자체도 신났기에 같이 즐기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따라 불렀죠 :)


09:05pm - Gee
누군지는 모르지만 '예이~ @^##$! here, baby'이러면서 영어를 쓰더군요. 수영 양 목소리였던 것 같기도 하고...(먼산) 곧바로 대망의 히트곡 「Gee」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더욱더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티파니 양이 그 큰 목소리로

Listen! OSAKA!!!!!!!!!!!!!!!!!!!!
My first Japan tour~


라고 외쳤고, 제시카는 귀엽게 '오오키니~~~흐흫'를 외치며 관객들을 더욱더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앙무대에서 앞으로 보며 부르다 2절부터는 오른쪽으로 기준을 돌려 부르며 사이드에 계신 분들도 배려하는 포메이션을 보였습니다. 써니 양이 제시카 양 엉덩이를 팡팡치기도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키데키나이쿠라이~' 파트에서는 다시 반대쪽으로 돌았고, 후반부 유리 양 파트에서 다시 중앙을 보며 불렀습니다. 역시 히트곡이다보니 일본인 분들도 신나게 따라 부르고, 심지어 안무까지도 따라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던 열광적인 무대였습니다.


09:09pm - 마지막 인사
열광적이었던 「Gee」무대를 마치고 소녀시대 분들은 중앙무대에 써니 양, 효연 양, 태연 양, 티파니 양, 서현 양, 유리 양, 윤아 양, 제시카 양, 수영 양 순으로 일렬로 섰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환호성을 부르고 이름을 외쳐서 무슨 말을 하는 지 안 들릴 정도였습니다. 몇 가지 멘트를 적자면...

티파니 :: #^*%$#$&...뭔가 저희들도...무...척... 즐겁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소녀시대 :: 감사합니다!

서현 :: 아...정말 !@^$^& ... 아쉽지만...다음 곡이 정말로 마지막 곡입니다.

관객들 :: 에에에~~~~??!! ㅠㅠㅠㅠㅠㅠㅠ

소녀시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요...

써니 & 효연 :: [두 손을 들고 흐규흐규] ㅠㅠㅠㅠㅠ

유리 :: [힝~ 하는 표정을 지으며] T^T

태연 :: :(

수영 :: 자, 그러면 마지막 곡을 들어주세요. 마지막 곡은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입니다.

소녀시대 :: Born To Be A Lady, 들어주세요.


09:10pm - Born To Be A Lady
소녀시대 분들은 각 방향으로 흩어져서 관객들을 바라보며 「Born To Be A Lady」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중앙무대에서는 유리 양이 서 있었고, 본무대 왼쪽은 윤아 양, 오른쪽은 서현 양, 그리고 왼쪽 통로로는 돌출무대부터 티파니 양, 써니 양, 효연 양 순으로, 오른쪽 통로는 태연 양, 제시카 양, 수영 양 순으로 섰습니다. 제 쪽 돌출무대로 티파니 양이 오는 순간부터 주변 소원 분들이 잠시(과연..) 이성을 잃는 바람에(...) 소녀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T_T)

간신히 기억나는 것은..티파니 양이 계속 관객 분들을 바라보면서 정중히 인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유리 양이 중앙무대에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관객 분들을 향해 키스를 날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노래 자체도 그렇고, 아무래도 콘서트의 마지막에 다다르니까 더더욱 마음이 찡했는지 그 특유의 눈썹(^^;)과 아련한 눈빛으로 관객들을 한 분 한 분 쳐다보는데.....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저도 괜히 찡해지고...(^_T)

'LOVE, LOVE, LOVE'할 때는 소녀시대 분들이 손으로 L을 그리면서 불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후렴구인 'The hope is LOVE, LOVE, LOVE'에서는 폭죽이 펑 하고 터지면서 반짝거리는 은빛 줄들이 관객석을 뒤덮었고, 분위기는 더욱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수영 양과 유리 양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 듯 했고, 다른 소녀 분들 역시도 감정에 북받친 듯 노래를 다소 못 잇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소녀시대 분들은 본무대에 모여서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수영 :: 오사카의 여러분!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소녀시대 :: (하나, 둘) 감사합니다!!!!!!!!!!!!!!

늘 그랬듯이 손을 잡고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소녀시대 분들이었습니다.

태연 :: 휘우~ 소원!!!

여기서 제 쪽 구역에서는 저만 '네!!!'를 외쳤.........(-ㅂ-)a

태연 :: 고마워요.

써니 :: 고맙습니다.

소녀시대 :: 감사합니다. 바이바이~

9시 15분 경,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소녀시대 분들은 들어갔습니다. 관객들은 '앵콜'을 크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앵콜을 외치는 동안 스탭들이 나타나 무대 바닥에 뿌려 있던 줄들을 분주히 치웠습니다. 일본 관객 분들은 박수까지 박자에 맞춰 치면서 야광봉을 일제히 흔들며 앵콜을 계속 외쳤습니다. 그리고 3분 정도 지나자 소녀 분들이 본무대에 등장하고 관객들은 환호를 했습니다.


09:18pm -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전주가 흐르며, (아마도) 태연 양이 '앵콜 고마워요!'을 외쳤습니다. 전주가 흐르는데 뭔가 전율이 쫘아악...역시 「다시 만난 세계」는.....^_T)bbbbbbbbb 복장은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이번 소녀시대 아레나 투어 공식 흰 티셔츠를 활용하여 인디언 같은 스타일로 꾸몄죠. 진 핫팬츠에 머리에는 깃도 달고, 흰색의 카우보이 부츠도 신고...무척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는 효연 양과 유리 양이 같이 파워풀하게 추는데, 둘이 손을 잡고 크로스하는 부분이라든지...그런 부분들에서 표정들이 무척 밝고, 자신감 넘치고, 신나고.....뭔가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져서...그 장면이 인상에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유리 양이어서 더 그런 것도 있을 겁니다...?(...) 거기에 소녀 분들이 추임새로 'Go 효연, Go 유리', 'Let's go!', '예~'라고 하면서 더욱더 무대가 신나게 이어졌죠.

앵콜에다, 데뷔곡으로써 상징성이 있고...의미가 있는 곡이라서 그런 걸까요. 핸드마이크를 들고 더욱더 열심히 추고 더욱더 열창하는 소녀시대 분들이었습니다. 왠지 그 모습이 멋있고, 대견...? 뿌듯하기도 하고? 하하...조금 이상한 감정이네요. 그리고 앵콜이라 그런지 일본인 분들의 호응도 좋았고, 무엇보다 주변에 계셨던 분들이 응원법과 노래를 같이 외치고 불러줘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 마음도 들어서...그에 힘입어 저도 열심히 응원법도 외치고, 후렴구도 열심히 따라불렀습니다 (T^T)


09:22pm - 힘 내!
곧바로 이어진 「힘 내!」역시도 열심히 응원법을 따라 했습니다. 소녀시대 분들은 이번에도 신나게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중간에 어떤 멤버는 응원법을 직접 외치기도 했어요 (^^;;) 스크린에서는 소녀 분들의 얼굴을 분할로 띄우는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주로 오른쪽 통로에 효연 양, 유리 양, 서현 양이 있었고, 중앙 쪽에 수영 양, 윤아 양과 써니 양, 태연 양이 왼쪽에...그리고 제시카 양과 티파니 양이 아마 본무대 쪽에서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불확실합니다. 후반 무대는 좀 더 즐기는 쪽이었고, 동선도 복잡해서 자세히 적기가 어려웠습니다 (^_^;)

인상적이었던 것은 왼쪽 통로에 태연 양이 왔는데 중간에 지나가는 써니 양에게 엉덩이를 대며 궁디팡팡을 당하는 귀여운 모습이었죠. 그리고 또 하나 제대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왼쪽 돌출무대로 온 태연 양이 돌면서 손에 있던 생수를 관객석으로 아주 신나게 뿌리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평소에는 보기 힘든(!!)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었던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었던 것 같네요 :) 그렇게 분산되어 있던 소녀시대 분들은 'you set me free' 부분부터 중앙무대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시! 작! 해!'에 손을 모아 화이팅하는 안무를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추억은, 주변에 있던 일본 소원들끼리 같이 소녀시대 분들처럼 화이팅하는 걸 따라한 것이죠, 하핫 (^^)a

'세상은 뒤집혔어' 할 때 써니 양이었던가요...그 가사에 맞춰서 반대쪽으로 점프 턴을 하기도 했고, 유리 양은 왼쪽을 보며 브이를 그리기도 했었어요. 그렇게 노래의 끝까지 소녀시대 분들은 정말 신나고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무대를 즐겼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비록 한국곡이라 잘 모르시는 관객 분들도 계셨지만 열심히 호응해주고 즐기려고 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더 많은 분들이 따라 불렀겠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 7월 말에 있을 한국 콘서트가 무척이나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두근두근...+_+


09:25pm - 진짜 마지막 인사
신나는 무대가 끝나고, 소녀시대 분들은 중앙무대에서 유리 양, 서현 양, 효연 양, 수영 양, 제시카 양, 티파니 양, 써니 양, 윤아 양, 태연 양 순으로 일렬로 서서 마지막 멘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녀시대 :: 앵콜 감사합니다!

수영 :: 오늘 라이브에서 여러분께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 전원이 열심히 리허설을 했습니다.
         어떠셨나요?

관객들 :: 와아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녀시대 :: #&$$@!@^%***(!@&$!!!

관객들 :: 와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

소녀시대 :: #&$$@$#$!&**(&!

관객들 :: [못 알아들음] 와아아아~~~ 꺄아아아~~~ 으응???

써니 :: 즐거우셨나요!!?!??!!

관객들 :: 예에에에에에~~~~

소녀시대 :: 저희들도 즐거웠어요!

윤아 :: [한국어] 오늘 첫 공연인데...이렇게 저희가 긴장도 많이 하고, 조금 실수도 있었는데...
         어...재미있었구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객들 :: 와아아아아~~ 꺄아아아아~~~~~예에에에에에에~~~

유리 :: [한국어] 그리고...저희가 일본 투어 전에, 일본에서 데뷔했을 때부터...사실 저희의 좀 큰 꿈이었어요.
         이렇게 전국 투어를 하는게 저희만의 아레나 투어를 하는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정말...정말...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남은 저희 전국 투어 많이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통역가 분이 통역하시자 일본인 분들은 일제히 큰 박수를 치며 응원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티파니 :: 다...음....곡이...정말로..정말로 마지막 곡입니다.

소녀시대 :: 정말로~ / 정말.. / 진짜~

수영 :: 네, 저희들의 아레나 투어가 시작했을 뿐인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주셔서 정말 기쁘고,
         이제부터 더 뜨거운 $^@#$ 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려요~!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소녀시대 :: 감사합니다~~~!!!

수영 :: 다음 곡은...뭐....

태연 :: 다음 곡은...

소녀시대 :: %#&^&$!\..

티파니 :: 그럼, 들어주세요. Fantastic!

수영 :: 126$^#%!$!@ 오사카 여러분, Fantastic!!!

소녀시대 :: 호우↗


09:28pm - It's Fantastic
진짜 마지막곡인 「It's Fantastic」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도 소녀시대 분들은 여기저기로 퍼져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측으로는 태연 양, 효연 양, 서현 양이, 좌측으로는 윤아 양, 제시카 양이..써니 양이 있었고...본무대 쪽에서 유리 양, 티파니 양, 수영 양이 어깨동무를 하며 같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 공연의 정말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다들 더 벅찬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제시카 양도 눈물을 보였던 것 같고...(;ㅅ;)

그리고 노래 후반부에는 중앙무대에 모여, 써니 양, 윤아 양, 제시카 양, 수영 양, 티파니 양, 유리 양, 효연 양, 태연 양, 서현 양으로 일렬로 서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관객석을 바라보며 인사도 하고, 수영 양이 하트를 그리기도 하고... 노래의 끝 음악에 맞춰 정중히 인사를 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09:31pm - 진짜진짜 마지막 인사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관객 분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서 일어나지 않고 인사를 꾸욱하는 소녀시대 분들을 향해 관객 분들은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 환호를 보냈습니다. 소녀 분들은 일어나서 다시 한번 크게 '감사합니다!!!', 'Thank you so much!!!!!!'를 외치고, 왼쪽 돌출무대 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소녀 분들이 지나가는 쪽 아레나석 관객 분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기도 하는 모습도 보였죠 (^^)

'오사카,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또 만나요', '오오키니~(감사합니데이~)', '오사카 최고'를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소녀시대 분들은 왼쪽 돌출무대에 있다가 다시 반대편 오른쪽 돌출무대 쪽으로 이동해서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아레나석, 스탠드석에 있는 모든 분들을 바라봐주며 인사를 하고, 바라봐주고, 하트를 그려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9시 34분 경, 오른쪽 통로를 통해 본무대로 들어간 소녀시대 분들은 댄서 분들도 불러서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태연 :: [한국어] 저희 멋진 무대 위해서 같이 고생해주신 우리 댄서 분들도 같이 인사드릴게요. 자...멤버들...?

관객들 :: [환호성 & 박수]

태연 :: 자↗ 손잡고요~
         하나, 둘~ 감사합니다~~~~~!!!

역시나 손을 맞잡고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를 하는 소녀시대 분들과 댄서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허리숙여 인사하는데 제시카 양이 먼저 일어나려고 했던지 뭐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 나지만...뭔가 웃겼던 것 같은...메모가 적혀있네요 (.........) 관객 분들도 소녀시대 분들과 댄서, 스탭 분들을 향해 더 많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었죠. 뿌듯하고 벅찼던 진짜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소녀시대 :: 호우↗ / 여러분 감사합니다~ / We love Osaka~~!!! / 감동했어요~~~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 오오키니~(고맙습니데이~) / 오사카~~~ 다시 만나요~

태연 :: 내일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티파니 :: See you tomorrow~?!

소녀시대 :: 오사카 여러분~! 다시 만나요~ / Good-bye~~~

서현 ::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소녀시대 :: 오사카 최고~! / I love you~ / Bye Bye~ / 다시 봐요~

소녀시대 분들은 아쉬워하면서 관객 분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계속 날리며 본무대 오른쪽으로 차례차례 퇴장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퇴장한 시점에서 유리 양과 서현 양은 마지막으로 관객 분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 때 들어가려던 제시카 양도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날리고 퇴장하였습니다.


09:37pm - 소녀시대 첫 일본 아레나 투어, 첫 공연의 끝
그렇게 끝났습니다. 거의 정확히 3시간동안의 소녀시대 첫 일본 아레나 투어의 첫 공연이 마친 것이죠. 특별한 큰 문제나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점에 감사하며 의자에 털썩 앉아서 무대를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소원들이 빨리 가야한다고 해서 바로 일어서서 나오기는 했지만...(^^;;)


끝나고 나오는 관객 분들.

수많은 관객 분들이 통로에 몰리느랴 쉽게 움직이질 않아서, 공연장 내로 다시 들어가 가로 질러서 입구 쪽에 더 가까운 문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나가니 조금 더 수월하더군요 (-ㅂ-;) 그렇게 나가고 있는데 뭔가 출구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보니 립톤에서 EXTRA SHOT 2종류와 소녀시대 분들의 양쪽으로 그려진 부채를 관객 분들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대인배 립톤이었습니다 -ㅅ-)bbb 일본 분들도 깜짝 선물에 다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립톤을 받으며 나갔습니다.


출구 쪽에서 한 장. 저게 다 립톤...+_+


사진이 흐리지만 이렇게 두 종류를 받았습니다 :)






굿즈나 음반 판매는 콘서트 후에도 진행되었죠.
공연이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판매부스를 찾았습니다 :)

오사카성 홀 광장으로 나와서는 몇몇 한국인 소원 분들과 있다가 그렇게 오래 머무르지는 않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1일)에는 낮에 일본 분들을 만나는 약속도 있었고, 저녁에 또 콘서트가 있었기에 체력 비축을 위해서 말이죠 :) 돌아가는 길에는 일행 분들과 오늘 공연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저만 숙소가 달랐기에 금방 헤어졌지만요 (^^;)


첫 공연 후기를 마치며
소원인 저에게도, 소녀시대 분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는 일본에서의 첫 아레나 투어, 첫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돌아와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나름대로 열심히 썼습니다. 지금 이 후기를 읽는 여러분들이 콘서트의 모습과 감동을 간접적으로 느끼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소에도 여러분들께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많은 분들에게 콘서트에서의 느낌, 감동을 보다 더 전달하고 공유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 자신도 이 소중한 추억을 세월이 지나면서 그 기억과 느낌이 희미해지면서......언젠가는 기억 저너머로 잊혀지는 무언가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DVD나 블루레이로 영상이 나오긴 하겠지만, 그런 영상물이 소녀시대 분들의 모든 모습이나 현장에서 느꼈던 모든 걸 담아낼 수는 없잖아요? (^^;)

3부에서는 둘째날 공연의 후기를 바로 이어서 쓰려고 합니다. 다만 둘째날 후기는 의상이나 춤, 동선, 영상 등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다시 할 필요는 없으니 생략하고, 소녀시대 분들의 새로운 행동이나 바로 앞에서 보았던 느낌(자리가 좀 더 가까웠습니다 ^^;) 위주로 쓸 예정입니다. 그러니까...이 후기보다는 조금은 더 짧겠죠? 그리고 3부 마지막으로 공연 전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의견 등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생각이에요. 덧붙여 추가적인 번외편으로, 오사카 레코드점 순회 사진전(...)이라든지...현지에서 얻었던 다양한 굿즈를 소개하는 코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될지는 일단 3부를 다 써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 했던 일들로 인해 여러가지로 차질이 생겼던 이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성사시키고 열심히 준비한 소녀시대 분들, 스탭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연들도 건강이나 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성공리에 치뤄지고, 7월 말 한국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혹시라도 이 후기 내용 중에 제가 착각하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GIRLS' GENERATION First Japan Tour의 기나긴 첫 공연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부로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 사진+정리+글쓴이(Photographer+Poster) :: Yurui (LovAEnAi) [Yuru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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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가아가 2011/06/16 18:38 # 삭제 답글

    2빠!ㅋㅋ 저도 선플을 날려요 첫번째 사진이 아주 멋집니다!
  • 아가아가 2011/06/16 19:03 # 삭제

    와 시간까지 꼼꼼하게 적어주셨네요 실감나는 설명 감사해요 못가는 공연이니만큼 더 소중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유르이 2011/06/16 19:41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빛과소시 2011/06/16 18:43 # 답글

    현장감이 느껴지는 후기네요 ㄷㄷ !!!
  • 유르이 2011/06/16 19:41 #

    하하...현장감을 나타내도록 노력했어요 ^^;
  • Shooting☆R 2011/06/16 18:54 # 삭제 답글

    후기 정말로...... 타노미...시ㅅ....타노시미테미시니....(응?)
    실감나고 재미지고 부럽고 부럽고 부럽고... 부럽고ㅠ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ㅡ'/
  • 유르이 2011/06/16 19:42 #

    헤헤..감사합니다. 이참에 일콘 고고씽...?(...)
  • Youjin 2011/06/16 20:43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시네요..정성 사랑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한 시간 보내세요..
  • 유르이 2011/06/16 21:38 #

    감사합니다. Youjin 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호시아이 2011/06/16 20:49 # 답글

    유르이님 후기를 뒤늦게 봤네요. (제가 얼음집을 거의 안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ㅠㅠ)

    정성어린 (정말 이렇게 디테일한 후긴 처음보는거 같아요) 후기를 읽고 있으니 괜시리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에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유리양이 굉장히 멋있었군요. 유투브로 봐도 멋있던데 직접 보면 더 멋있었겠어요. 후와
  • 유르이 2011/06/16 21:39 #

    하하...올린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 때의 감동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나 모르겠네요 (^^;)
    정말 실제로 보면...WOW...에요 >_<)bbb
  • 올마이티 2011/06/16 21:04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정성스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케 정성스러운 후기에 자음남발하면 혼나나여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중요 부분에 굵기 체크 한 거 하며 글자 크기 늘였다 줄였다 사진도 넣고 지짜 후기 하나로 빠심 제대로 불태우셨습니다 언니 수고하셨어여ㅠㅠㅠ 믓찌다!!!
    음 기억 저 너머로 잊혀지는 무언가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이 너무 팍! 진짜 팍! 와닿았음ㅎ_ㅎ 어떤 무대든 보고 나면 내가 뭘 봤지? 소녀시대를 보긴 봤나? 하고 새까맣게 까먹기 일쑤인데 그 긴 콘서트를 이렇게 깨알같이 글자들로 표현했다는 게 대단하고 진심으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당 믓지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니.. 돋음...
  • 유르이 2011/06/16 21:40 #

    안 혼나요~>_<
    고마워요. 진짜 내가 예전 팬미팅 시기 놓쳐서 아직도 못 적는거 후회하고 있어서 이번에 좀 더 열을 냈어요.
    그나저나...아직 더 남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핏빛호수 2011/06/18 03:41 # 삭제 답글

    헐 엄청나게 정성스러운 대작 후기네요 ㅠㅠㅠㅠㅠㅠ 후기 읽는게 아니라 동영상 보는 기분이었어요.. 잘봤어용!!! 그나저나 일본 콘에서는 립톤을 줬군요... 왠지 한국콘서트에서는 비타500 줄 것 같은 촉이 팍팍 오네요 ㅋㅋ
  • 유르이 2011/06/18 12:45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립톤 대인배...그것도 하나가 거의 1500원인가 그 수준이었던 걸로 아는데 말이죠...+_+
  • 이민수 2011/06/18 23:07 # 삭제 답글

    ㄷㄷㄷ 대단하시네요...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어요. 마치 저도 공연을 본 것 같은 느낌..^^
  • 유르이 2011/06/18 23:44 #

    하핫...감사합니다 ^^
  • 너는나의훗 2011/06/19 00:07 # 삭제 답글

    후기 정말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유르이 2011/06/19 14:00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Nemo 2011/06/19 02:02 # 삭제 답글

    정성이 담뿍 담긴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 유르이 2011/06/19 14:01 #

    감사합니다~ Nemo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야간개장 2011/06/19 19:42 # 삭제 답글

    오오미 공연을 보고나서 읽으니 하나하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즐겁네요~!!!
    자세한 후기는 이래서 좋아요!! 잘 읽었슴미다!! +_+/
  • 유르이 2011/06/20 01:37 #

    잘 다녀오셨죠? 호호..도쿄콘은 더욱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해서 부럽습니다 (^_T)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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