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6일
[Review] 청춘불패 1회 (09.10.23)
Review
청춘불패 :: 1st
방영일 | 2009년 10월 23일 (금) 오후 11시 5분
채널 | KBS
유리 양과 써니(혹은 순규..) 양의 팬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대망의 『청춘불패』가 23일 첫방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번에 포스트했던 것처럼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혹은 2위를 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었죠. 저 같은 경우 방송이 시작한 11시 5분...여기 미국 시간으로 아침 7시 5분에 깨어있으면서 졸린 눈을 비비며 불판들을 바라보며 두근두근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두 눈으로 본방사수는 못 했더라도 마음만은 본방사수를 하고, 나중에 감상을 다 마쳤죠. 어쨌든 유리 양의 팬으로써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제 나름대로의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
걸그룹 숙소 습격에 대비한 노련한 소녀시대
비몽사몽 깨어나 수습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준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는 달리 유리 양과 써니 양은 그 습격에 철저히 대비를 해 민낯을 방지했었죠. 예전에 꼬꼬...어쩌고 프로그램에서 유리 양이 아침에 민낯을 보여준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요즘 소녀시대 분들 스케줄이 너무나도 많아서...정말 새벽 4시에 미리 일어나서 준비를 한 건지...아니면 그 전 스케줄이 있어서 어떻게 하다보니 화장을 유지한 것인지 의심까지 생기게 되네요. 으하하하...(^_T)
그리고 사실 숙소 공개를 한다는 미리보기 뉴스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소학가를 할 당시에는 신인이었기도 했지만...예전 숙소는 너무나도 많이 공개되었었죠. 그 후에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요즘같이 인기 절정인 상태에서는 구조만 어느정도 보여줘도 어느 아파트인지 알아내는 용자 분들도 계시니...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을 했죠. 하지만 태연 양과 써니 양 방(단듀 꼬맹이의 방)만 일부 공개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팬사이트와 팬카페의 서포트 인증도 살짝 해서 팬 분들에게 기쁨도 안겨주고 말이죠 (^^;)
이동 버스 안에서 유체이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피곤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막은 4시에 일어나 화장한 부작용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겠죠ㅠㅠㅠㅠ잠깐 깬 유리 양은 멍한 표정을 몇 초간 지었으나 카메라가 향하는 걸 아는지라 피식 웃으며 표정관리를 했는데 순규 양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런 모습도 귀엽긴 해서...정말 눈물은 안 흘렸고 저도 조금 피식했습니다 (...)
인력시장의 깝율
유리 양은 그저 민망함을 무릅쓰고 웃으면서 임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 부를 때의 유리 양의 목소리도 참 좋아해서 노래 부르는 장기자랑이 있어서 좋았답니다...하핫...:) 그런데 써니 양은 왜 편집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흑백스틸샷을 보니 역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써니에서 순규로, 순규에서 써니로
솔직히 이번 첫방송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멤버는 써니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스타댄스대격돌, 바꿔!』씨름판에서 보여준 것처럼 "키 작고 애교 넘치는 아이돌"이 가진 어떤 선입견을 깨버린 것처럼, 이번에도 대중들의 그런 선입견을 깨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째선지 일을 잘 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개그맨 김신영 씨조차도 꺼려하는 따끈따끈한 닭똥들을 묵묵히 치우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은 물론, 시크릿의 선화 양에게 수탉 한 마리를 잡도록 시켰지만 잘 못 하니깐 본인이 나서서 한 번에 낚아채는 모습은 정말 놀라움과 동시에 멋있었습니다 (+_+)b 그리고 콩밭을 벨 때도 그저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 한 손에 닭 '청춘이'를 거꾸로 매달고 들고 다니는 모습, 돈벌레가 숙소에 나타났는데 '아 이거 지네 아니야, 돈벌레야'하면서 태연(응?)하게 죽이는 모습은 정말 '여자 아이돌'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진지한, 거리낌없는, 몸을 사리지 않는, 그리고 능숙한 모습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일을 열심히 할 때에도, 그리고 일을 다 마친 후에 찬을 먹고 안어벙 시도를 하려다 실패했을 때도...그 때 써니 양이 크게 웃고 미소짓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몰랐습니다 (^^) 왜 이렇게 멋진 써니 양의 모습들이 많이 잘렸는지 이해가 안될 뿐입니다. 장기자랑에서도 그렇고, 나중에 전화통화도 그렇고...전반적으로 유리 양의 분량은 많았지만, 써니 양의 경우, 편집이 많은 것 같아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유리의, 유리에 의한, 유리를 위한
분량이 많은 만큼, 유리 양 팬인 저에게는 귀엽고 재미있고 즐거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앞서 썼던 숙소, 버스, 장기자랑을 제외한 나머지 인상적이었던 모습들을 한번 나열해볼까요?
대추를 뜯어 먹는 모습, 대추나무 주인 아주머니처럼 구수한 말을 날리는 모습, 집에 돌아와 삽질할 줄 아냐는 김태우 씨의 질문에 '멤버들에게 삽질한다는 소리 잘 들어요'라고 대답하는 모습, 방아깨비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 진짜로 땅에 삽질하는 모습, 김태우 씨를 응원하기 위한 애교와 함께 「Gee」를 부르고 춤추는 모습(여기서 김태우 씨 춤 따라하는 걸 보니..군대에서 어지간히 보셨나봐요..), 키가 작은 순규 양을 위해 유아용을 하나 더 만들자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 변기 항아리에 시험삼아 앉아서 웃는 모습, 김태우 씨에게 토마토를 먹이는 모습, 같이 있던 하라 양, 현아 양에게 있어 언니같은 느낌을 풍기는 모습, 가마솥을 열심히 닦는 모습, 촌장님께 칭얼대는 모습, 풍로 사용법을 몰라서 갸우뚱하는 모습, 사용법을 알기 위해 촌장님을 해맑게 웃으면서 부르는 모습, 풍로에 불을 붙이고 기뻐하는 모습, 하라 양이 하이파이브 포즈를 잡으며 '언니...'라고 하자 하이파이브를 날려주는 모습, 밥을 지었다는 성취감에 자아도취하는 모습, 노래에 맞춰서 삽질 3단 콤보를 하는 모습, 엉덩이 춤을 추는 모습, 이주일 씨 흉내를 내던 모습, 방안에 누워 지쳐 미동도 안하는 모습, 누워있다가 다리를 뒤로 꺾어 혼자서 요가하던 모습, 돈벌레가 나타나도 지쳤는지 가만히 누워만 있는 모습, 나르샤 씨 위에 뒹굴 눕는 모습, 김태우 씨와의 관계 대해 묻는 얘기에 황당해하는 모습, 티파니 양이 전화를 안 받자 '받어! 받어야지!'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남희석 씨에게 전화기를 뺏기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사수하는 모습, 티파니 양이 전화를 받자 소리지르는 모습, 티파니 양과 전화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전화 후 티파니 양과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눈물이 고인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모습...
.................후....이거 외에도 더 있겠지만 생략합니다.(뭣?!)
유리의 눈물, 그리고 소녀시대
마지막 전화 통화 코너에서는 여러 가지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우선, 다이얼 버튼 소리를 중간중간 mute해주신 제작진 분들의 센스에 감사드립니다 (__) 맘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하라는 티파니 양이나...티파니 양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런 곳에 오면 가족들도 생각나고 그러잖아'라고 말하는 유리 양의 모습에서 역시 소녀시대 분들은 피가 이어져있지 않아도 정말 가족과도 같이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뒤로 전화 통화 내용이 잘렸...ㅇ<-<
유리 양이 마지막에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많은 팬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도 찡했습니다 (^_T) 『김정은의 초콜릿』녹화 당시, 직접 옆에서 봤던...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이던 유리 양의 눈물이 떠오르면서 말이죠. 그 때 운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냥 생각났어요...그 때만 다시 생각하면....마음이 찡해집니다..(T_T)
아무튼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여러가지 의미로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멤버들에게 유리 양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팬으로써, 아이돌에 대해, 소녀시대 분들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마음과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태연의 친한 친구』에서 태연 양과 써니 양의 언급에 이어서 유리 양마저도 스케줄이 너무 많다는 언급을 했네요. 솔직히 이 분들이 이렇게까지 언급할 정도면...할 말 다 했다고 봅니다. 하하...(^_T) 그러나...짧은 영상에 담긴 내용이기는 했지만...힘들고 지치지만 멤버들과 함께 계속 열심히 나아가려는 유리 양의 의지와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 의지, 그 마음, 언제나 응원하렵니다. 힘내세요 :)
앞으로의 청춘불패에 바라는 점
소녀시대 팬으로써는 유리 양과 써니 양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도 즐거운 프로그램이었지만, 조금 한발자국 물러서서 바라본다면 개인적으로 조금은 미숙한 점이 느껴지는 『청춘불패』입니다. 아직 첫방송이라 그런지...내용 프레임이나 지향점 등이 뭔가 딱 와닿지를 않아요. 편집도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우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중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들이 모이니만큼 첫방송은 많은 관심을 받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동시간대에 방송될 김제동 씨의 프로그램과의 경쟁을 생각한다면,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와의 차별점을 확실하게 잡고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흑백스틸샷으로 보여주는 영상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 사진들을 공식사이트에 모아서 올려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월페이퍼 같은 형식도 좋고...스크린세이버도 좋고...(^^;)
정말 티파니 양이 응원했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 임하는 유리 양, 그리고 써니 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불패』제작진 분들도 억지로 프로그램의 포맷에 맞춰서 움직여서 망한 케이스(선데이나이트라든지...)를 알아주시면서, 예능감과 재능이 넘치는 이 아이돌 소녀 분들을 내추럴한 시골 마을에서 내추럴하게 이끌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김태우 씨랑 억지로 엮지 않았으면 합니다...(-_-;) 그저 모두가 부담없이 순수하게 자급자족 하는 삶 가운데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배워가고, 그것을 시청자들과 공유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 :)
청춘불패 :: 1st
방영일 | 2009년 10월 23일 (금) 오후 11시 5분
채널 | KBS
유리 양과 써니(혹은 순규..) 양의 팬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대망의 『청춘불패』가 23일 첫방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번에 포스트했던 것처럼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혹은 2위를 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었죠. 저 같은 경우 방송이 시작한 11시 5분...여기 미국 시간으로 아침 7시 5분에 깨어있으면서 졸린 눈을 비비며 불판들을 바라보며 두근두근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두 눈으로 본방사수는 못 했더라도 마음만은 본방사수를 하고, 나중에 감상을 다 마쳤죠. 어쨌든 유리 양의 팬으로써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제 나름대로의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
걸그룹 숙소 습격에 대비한 노련한 소녀시대
비몽사몽 깨어나 수습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준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는 달리 유리 양과 써니 양은 그 습격에 철저히 대비를 해 민낯을 방지했었죠. 예전에 꼬꼬...어쩌고 프로그램에서 유리 양이 아침에 민낯을 보여준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요즘 소녀시대 분들 스케줄이 너무나도 많아서...정말 새벽 4시에 미리 일어나서 준비를 한 건지...아니면 그 전 스케줄이 있어서 어떻게 하다보니 화장을 유지한 것인지 의심까지 생기게 되네요. 으하하하...(^_T)
그리고 사실 숙소 공개를 한다는 미리보기 뉴스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소학가를 할 당시에는 신인이었기도 했지만...예전 숙소는 너무나도 많이 공개되었었죠. 그 후에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요즘같이 인기 절정인 상태에서는 구조만 어느정도 보여줘도 어느 아파트인지 알아내는 용자 분들도 계시니...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을 했죠. 하지만 태연 양과 써니 양 방(단듀 꼬맹이의 방)만 일부 공개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팬사이트와 팬카페의 서포트 인증도 살짝 해서 팬 분들에게 기쁨도 안겨주고 말이죠 (^^;)
이동 버스 안에서 유체이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피곤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막은 4시에 일어나 화장한 부작용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겠죠ㅠㅠㅠㅠ잠깐 깬 유리 양은 멍한 표정을 몇 초간 지었으나 카메라가 향하는 걸 아는지라 피식 웃으며 표정관리를 했는데 순규 양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런 모습도 귀엽긴 해서...정말 눈물은 안 흘렸고 저도 조금 피식했습니다 (...)
인력시장의 깝율
유리 양은 그저 민망함을 무릅쓰고 웃으면서 임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 부를 때의 유리 양의 목소리도 참 좋아해서 노래 부르는 장기자랑이 있어서 좋았답니다...하핫...:) 그런데 써니 양은 왜 편집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흑백스틸샷을 보니 역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써니에서 순규로, 순규에서 써니로
솔직히 이번 첫방송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멤버는 써니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스타댄스대격돌, 바꿔!』씨름판에서 보여준 것처럼 "키 작고 애교 넘치는 아이돌"이 가진 어떤 선입견을 깨버린 것처럼, 이번에도 대중들의 그런 선입견을 깨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째선지 일을 잘 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개그맨 김신영 씨조차도 꺼려하는 따끈따끈한 닭똥들을 묵묵히 치우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은 물론, 시크릿의 선화 양에게 수탉 한 마리를 잡도록 시켰지만 잘 못 하니깐 본인이 나서서 한 번에 낚아채는 모습은 정말 놀라움과 동시에 멋있었습니다 (+_+)b 그리고 콩밭을 벨 때도 그저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 한 손에 닭 '청춘이'를 거꾸로 매달고 들고 다니는 모습, 돈벌레가 숙소에 나타났는데 '아 이거 지네 아니야, 돈벌레야'하면서 태연(응?)하게 죽이는 모습은 정말 '여자 아이돌'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진지한, 거리낌없는, 몸을 사리지 않는, 그리고 능숙한 모습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일을 열심히 할 때에도, 그리고 일을 다 마친 후에 찬을 먹고 안어벙 시도를 하려다 실패했을 때도...그 때 써니 양이 크게 웃고 미소짓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몰랐습니다 (^^) 왜 이렇게 멋진 써니 양의 모습들이 많이 잘렸는지 이해가 안될 뿐입니다. 장기자랑에서도 그렇고, 나중에 전화통화도 그렇고...전반적으로 유리 양의 분량은 많았지만, 써니 양의 경우, 편집이 많은 것 같아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유리의, 유리에 의한, 유리를 위한
분량이 많은 만큼, 유리 양 팬인 저에게는 귀엽고 재미있고 즐거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앞서 썼던 숙소, 버스, 장기자랑을 제외한 나머지 인상적이었던 모습들을 한번 나열해볼까요?
대추를 뜯어 먹는 모습, 대추나무 주인 아주머니처럼 구수한 말을 날리는 모습, 집에 돌아와 삽질할 줄 아냐는 김태우 씨의 질문에 '멤버들에게 삽질한다는 소리 잘 들어요'라고 대답하는 모습, 방아깨비에 놀라 도망가는 모습, 진짜로 땅에 삽질하는 모습, 김태우 씨를 응원하기 위한 애교와 함께 「Gee」를 부르고 춤추는 모습(여기서 김태우 씨 춤 따라하는 걸 보니..군대에서 어지간히 보셨나봐요..), 키가 작은 순규 양을 위해 유아용을 하나 더 만들자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 변기 항아리에 시험삼아 앉아서 웃는 모습, 김태우 씨에게 토마토를 먹이는 모습, 같이 있던 하라 양, 현아 양에게 있어 언니같은 느낌을 풍기는 모습, 가마솥을 열심히 닦는 모습, 촌장님께 칭얼대는 모습, 풍로 사용법을 몰라서 갸우뚱하는 모습, 사용법을 알기 위해 촌장님을 해맑게 웃으면서 부르는 모습, 풍로에 불을 붙이고 기뻐하는 모습, 하라 양이 하이파이브 포즈를 잡으며 '언니...'라고 하자 하이파이브를 날려주는 모습, 밥을 지었다는 성취감에 자아도취하는 모습, 노래에 맞춰서 삽질 3단 콤보를 하는 모습, 엉덩이 춤을 추는 모습, 이주일 씨 흉내를 내던 모습, 방안에 누워 지쳐 미동도 안하는 모습, 누워있다가 다리를 뒤로 꺾어 혼자서 요가하던 모습, 돈벌레가 나타나도 지쳤는지 가만히 누워만 있는 모습, 나르샤 씨 위에 뒹굴 눕는 모습, 김태우 씨와의 관계 대해 묻는 얘기에 황당해하는 모습, 티파니 양이 전화를 안 받자 '받어! 받어야지!'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남희석 씨에게 전화기를 뺏기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사수하는 모습, 티파니 양이 전화를 받자 소리지르는 모습, 티파니 양과 전화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전화 후 티파니 양과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눈물이 고인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모습...
.................후....이거 외에도 더 있겠지만 생략합니다.(뭣?!)
유리의 눈물, 그리고 소녀시대
마지막 전화 통화 코너에서는 여러 가지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우선, 다이얼 버튼 소리를 중간중간 mute해주신 제작진 분들의 센스에 감사드립니다 (__) 맘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하라는 티파니 양이나...티파니 양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런 곳에 오면 가족들도 생각나고 그러잖아'라고 말하는 유리 양의 모습에서 역시 소녀시대 분들은 피가 이어져있지 않아도 정말 가족과도 같이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뒤로 전화 통화 내용이 잘렸...ㅇ<-<
유리 양이 마지막에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많은 팬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도 찡했습니다 (^_T) 『김정은의 초콜릿』녹화 당시, 직접 옆에서 봤던...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이던 유리 양의 눈물이 떠오르면서 말이죠. 그 때 운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냥 생각났어요...그 때만 다시 생각하면....마음이 찡해집니다..(T_T)
아무튼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여러가지 의미로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멤버들에게 유리 양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팬으로써, 아이돌에 대해, 소녀시대 분들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마음과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태연의 친한 친구』에서 태연 양과 써니 양의 언급에 이어서 유리 양마저도 스케줄이 너무 많다는 언급을 했네요. 솔직히 이 분들이 이렇게까지 언급할 정도면...할 말 다 했다고 봅니다. 하하...(^_T) 그러나...짧은 영상에 담긴 내용이기는 했지만...힘들고 지치지만 멤버들과 함께 계속 열심히 나아가려는 유리 양의 의지와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 의지, 그 마음, 언제나 응원하렵니다. 힘내세요 :)
To. 소녀시대
내가 표현은 잘 못하지만
너무 너희들한테 고마운 점이 많아
지금도 너무 많은 스케줄들과...
그리고 또...힘든 일이 각자 있지만...
우리 지금처럼 똘똘 뭉쳐서...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From. 유리
내가 표현은 잘 못하지만
너무 너희들한테 고마운 점이 많아
지금도 너무 많은 스케줄들과...
그리고 또...힘든 일이 각자 있지만...
우리 지금처럼 똘똘 뭉쳐서...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From. 유리
앞으로의 청춘불패에 바라는 점
소녀시대 팬으로써는 유리 양과 써니 양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도 즐거운 프로그램이었지만, 조금 한발자국 물러서서 바라본다면 개인적으로 조금은 미숙한 점이 느껴지는 『청춘불패』입니다. 아직 첫방송이라 그런지...내용 프레임이나 지향점 등이 뭔가 딱 와닿지를 않아요. 편집도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우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중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들이 모이니만큼 첫방송은 많은 관심을 받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동시간대에 방송될 김제동 씨의 프로그램과의 경쟁을 생각한다면,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와의 차별점을 확실하게 잡고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흑백스틸샷으로 보여주는 영상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 사진들을 공식사이트에 모아서 올려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월페이퍼 같은 형식도 좋고...스크린세이버도 좋고...(^^;)
정말 티파니 양이 응원했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 임하는 유리 양, 그리고 써니 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불패』제작진 분들도 억지로 프로그램의 포맷에 맞춰서 움직여서 망한 케이스(선데이나이트라든지...)를 알아주시면서, 예능감과 재능이 넘치는 이 아이돌 소녀 분들을 내추럴한 시골 마을에서 내추럴하게 이끌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김태우 씨랑 억지로 엮지 않았으면 합니다...(-_-;) 그저 모두가 부담없이 순수하게 자급자족 하는 삶 가운데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배워가고, 그것을 시청자들과 공유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 :)
# by | 2009/10/26 04:10 | └ Preview & Review | 트랙백 | 덧글(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한 것 같은데, 좀 촌스러웠죠. 요즘 시청자들 그런 설정 싫어하는데.
그속에서도 유리가 진심을 담아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한 건 참 잘했다고 봐요. 부부간에도 말안하면
모르는데, 그런 감정은 한번씩 표현하는게 좋죠.^^ 시점도 유리 슬럼프 기간이 아니라
한참 뻗어나가려는 이 시점이라 더 좋았고요. 슬럼프 기간에 그런 말 했으면 또 얼마나 까댔을지
정말 아찔. (안티 하나가 팬 백명을 이겨내는 세상이라 의식안할 수가....-_-)
어쨌든 유리는 이쁘고 귀여웠고 발랄했어요. 유르이님 말씀처럼 되도록이면 유리 써니를 비롯한
세븐걸즈의 언행에 너무 설정을 집어넣지 말고 자연스러운 그녀들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준다면
청춘불패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정말 앞으로의 프로그램에서 억지로 짜놓은 설정 같은 것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그녀들 각자가 지닌 내추럴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언젠가는 그 진실된 모습이 대중들에게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TㅅT)
노래 실력도 있고 잘만 다듬어주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거 같은데 푸시가 너무 없어요ㅠ_ㅠ
그나저나 푸쉬...네...맞아요...정말 재능이 많은 멤버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씀하신대로 진정성이 중요할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돌이다보니 가식이니 설정이니 하는 선입견들이 많은데...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그런 선입견들을 날려버리고, 사랑받는 청춘불패 멤버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써니는 특전사급이다!
정말 써니 양은.......후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녀오겠습니다'에서...그땐 기억에 야외닭장이었던것 같으니 그때보다야 쉬웠겠죠^^;;
유리는....저거 말고 더있었던가요?(...)
유리,하라,현아가 같이있는 장면에서 문득 든 생각에 참 미묘했습니다.
유리말고 둘은 그룹데뷔일과 개인데뷔일에 차이가 있으니....
유리 양의 모습은...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
그러고보니 사실 데뷔는...미묘하네요.
현아 양은 탈퇴를 했었고...하라 양은 중간에 들어갔었고...('ㅂ';;)
그래도 아무튼 나이는 위이다 보니깐...
서로 대화하거나 행동하는 모습에 있어서 유리 양이 언니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
(사실 전 현아 양이 막내라는 사실을 1화에서야 알았...ㅇ<-<)
순규언니나 소녀들은 어디서나 어느것이든지 최선을 다하잖아요 ^^ (숙소공개는 nonono)
그나저나...스케줄이 얼마나 많으면 직접적으로 언급을 그렇게 많이 할 정도일까요 ㅠㅠ sm....
청춘불패... 한 회밖에 안해서 어떻게 봐야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건 ㅎㅎㅎ
소녀시대... 참 특별한 그룹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지도 ~~ (다른말을;;)
2집에 대한 떡밥이 있긴하지만 확실치 않네요... 어떻게되든간에 자기개발시간과 휴식은 보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리뷰 감사합니다 ^^
스케줄의 경우.......토요일 친친을 들어보니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는 태연 양이 언급한 것 같은데...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자기계발시간도 가지고, 조금 더 체력적,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지면서 완벽하게 준비를 하여...다음 앨범 활동에서는 각자가 가진 기량과 재능을 200%로 발휘하며 또 다시 가요계에 큰 획을 긋는 소녀시대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